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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공사장 폐기물 불법처리 지속

건설현장 폐기물이 거름으로 둔갑, 우리 식단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폐기물이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다는 경북투데이 3월 27일 보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불법처리 행각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환경운동본부(이하 환운) 경북본부는 지난 보도에서 발각된 흥해읍 남송리 963번지 일대 외에 불법매립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매립 현장에는 건설 오니,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잔해가 방진 덮개, 방수를 위한 바닥재, 펜스 등 피해방지 시설이 전무한 채로 방치되어 있어 불법 매립 현장뿐만 아니라 그 일대에도 2차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 오니는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매립되어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해당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현행법 위반 및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인 포항시의 적극적인 관리 감독과 관계자의 형사처벌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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