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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성장동력 철도망 조기구축에 파란불!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화 확정, 문경김천선 예타 마무리 단계 총력 대응


경상북도는 지역의 재도약과 국가균형 발전 및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철도SOC사업의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광역철도 사업으로 대구경북선이 11월, 대구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이 12월에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김천~구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는 내년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된다.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통합신공항 30분대 접근성을 확보하는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61.3㎞)은 지난 8월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노선은 타 사업에 우선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예타 등 후속절차가 진행된다.

지난 11월 기재부 심의통과로 확정된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전철과 연계시 동남권 접근성을 확보해 신공항 수요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대해 노선결정 단계부터 주택수요 및 역세권 개발 가능부지 등을 검토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복합개발계획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으로 도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시행중인 대구1호선 영천연장(하양~금호, 5.0km)은 2024년 개장하는 영천경마공원과 영천시의 각종 지역개발 추진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수요를 담당하게 된다.

또 2023년 개통하는 대구1호선 안심~하양연장과 연계돼 추진되는 노선으로 지난 23일 사전타당성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중간보고회를 가지고 9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천~구미 광역철도(22.9km)는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경산~구미구간과 연계된 사업으로 대구방면 통행여건이 열악한 김천에 광역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대구광역권과 연계한 내륙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총사업비 500억 미만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절차 없이 내년부터 바로 사업 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일반철도 사업으로 광주대구선, 전주김천선 역시 12월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했다.

광주대구선(광주송정~서대구, 198.8㎞)은 대구경북선과 동일한 서대구역을 시종착점으로 해 통합신공항의 남부권역 수요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전주김천선(전주~김천,101.1㎞)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시행하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경부선 김천역과 전라선 전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영호남 지역간 연계성을 제고하고, 사업완료시 김천역으로 경부선 및 남부내륙철도 KTX열차가 정차하고 중부선이 교차하면서 새로운 철도거점 경제권형성이 가능해진다. 

한편, 문경김천선(70.7km, 1조1,437억원)은 2019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해 현재 마지막 단계인 기재부 심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의 정치권과 경북도, 노선경유 지자체 공동으로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예타통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해서 건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3차 이어 제4차 계획에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경북선 단선비전철 구간인 점촌~영주 전철화(55.2km, 2709억원) 추진의 선행 사업으로 문경~김천선 예타 통과는 중부선 철도의 완성과 중부선과 중앙선을 연계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타 통과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7월 5일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대구,경북선 등 신규사업 6지구, 전주,김천선 등 추가검토사업 5지구 등 총 11지구 18조 6066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비수도권 광역철도를 확대하고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新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이번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조기착수는 지역의 신성장을 이끌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계기”라며, “철도 현안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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