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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2023년 국비예산 정부안 현황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로 확포장 ‘시작’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완공 예산 208억 원 확보
국립봉화양묘체험교육관 건립 예산도 16억 원 반영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봉화군이 요청한 국비사업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지난 총선 공약사업인 백두대간수목원 진입로 확포장사업을 포함해 봉화군이 요청한 사업 대부분을 정부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로 확포장사업이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일부 구간이긴 하지만 총사업비 38억 원으로 시작되는 사업의 설계비 2억 원이 반영되었다. 

박형수 의원은 봉화군과 함께 그동안 행정안전부 ‘위험도로 구조 개선 사업’으로 수목원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동 사업이 지방(경북도)으로 이양되자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일부 구간이나마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머지 구간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선형 불량으로 위험구간이 많았던 △와룡~법전 국도(35호/ 청량산 구간) 개량사업 예산도 205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해 울진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소천면 분천리) ‘졸음쉼터와 화장실 설치’도 지난 8월 말에 완료했다.

봉화군 3대 국립기관 관련 예산도 모두 반영되었다. 내년도 완공을 앞둔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예산 208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해마다 진행되는 △국립백두대간 자생식물페스티벌 예산 20 억원이 담겼다. 총사업비 60억원으로 금년에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국립 봉화양묘장 체험교육관 건립 예산 16억 원 반영되어 예정대로 2024년에 준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봉화군의 모습을 일신시킬 △그린 생활지원센터(창업공간, 북 카페, 돌봄 센터 등) 25.4억, △내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내성시장 주차장과 아케이드 시설 등) 9.9억, △춘양 의양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행정복합센터와 어울림센터 등) 6억, △닭실 마을(명승60호) 관광 인프라 활성화 25억,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 조성 9.9억, △목재 친화형 목재 도시 조성 7.5억 원 등도 정부안에 담아냈다. 

봉화군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봉화 상설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13억, △춘양 정수장 정비 6.9억, △내성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3억, △ 마을하수도 정비(봉화읍 사재, 명호면 율곡, 물야면 객들, 춘양면 서벽) 10억, △봉화 어울림센터(노후된 면사무소 부지 활용,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돌봄 센터 등 조성) 10억, △새뜰마을 조성(봉화읍 해저2리, 내성3리, 소천면 임기2리) 20억 원 등이 반영되었다.

농업 관련 사업으로 △봉화 댐 건설 36.3억, △다목적 농업인 교육관 신축 21.5억,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14.7억원 등이 포함되었으며, △서벽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국회의결 후 내년 초 설계비가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봉화읍, 춘양면, 소천면) 42억,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법전면, 재산면, 석포면) 24.3억, △석포 주민종합체육센터 건립 16억 원 등이 포함되었다. 

봉화군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물야, 명호, 소천, 춘양, 재산, 석포 등)은 오는 9월 중순 이후 총액 범위 내에서 지역별로 배분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등 고모와 총액배분 사업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대선과 지방선거로 다소 늦은 지난 7월 8일 봉화군과 국비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지고 직접 사업을 챙겨온 박형수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 환경이 다소 열악한 상황이지만 봉화군이 요청한 국비 예산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미진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살뜰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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