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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

送 年 辭

[울진]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맞이했던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기고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생태문화관광 도시, 평생건강도시 울진"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면서 열정을 다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기조의 변화, 북한 핵실험, 정부의 탈 원전 정책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던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맞바람을 향해 돛을 펼친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각오로
우리군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통해 변혁의 물꼬를 트고 그 흐름에 속도를 붙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여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참여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 먼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 우리군이 가진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포츠 특구 지정을 위해 국가 해양 치유 시범센터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 해양수산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양치유 R&D 협력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해양치유 시범센터의 성공적 유치로 우리군은 현재 추진 중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과 국제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백암 산림휴양밸리, 내년에 개원할 금강송에코리움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과 힐링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 휴양도시가 될 것입니다.

 


  ▶ 전 군민의 염원인 울진∼서산 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이 새 정부의 지방공약사업에 반영돼 내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가 정부예산에 포함되었으며,
국도 36호선 직선화와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사업이 본래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또한, 지난 11월 개서한 울진해양경비안전서는 급증하는 해양 레저·관광객들의 안전과 우리 군의 소중한 수산자원 보호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군정의 최우선은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 지난해 경주에 이은 포항 강진 등 최근의 대형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즉시 군민에게 통보되는 재난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지진해일 대피로 정비와 더불어 대형 재난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시설 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 해안도로 분야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온양 및 거일지구 해안도로와 죽변2지구, 산포지구 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를 비롯하여 하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화재취약가구에 대해 가스시설 안전차단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지원하여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였습니다.

 


  ▶ 울진남대천 수변공간 조성, 연호 근린공원 정비, 울진중앙로 전선지중화, 울진시가지 우회도로 개설, 죽변 중심지 도로여건 개선 등은 물론이고,
지방상수도 확장 및 누수방지, 하수관로정비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였습니다.

  ▶ 행복택시 확대 운영 및 장애인 콜택시 증차, 자율형 공동취사제 시행, 에너지 취약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전 군민 전기요금 지원 등 모든 군민이 더불어 잘사는 울진 만들기에 주력하였습니다.
▣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 올해 개장한 죽변야구장과 온정 럭비구장,  곧 준공을 앞둔 울진 국민체육센터 및 울진읍 생활체육공원은 기존의 스포츠 인프라와 더불어 각종 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그동안 난항을 겪던 원남골프장이 드디어 착공되어, 우리군은 동해안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건설에 매진하였습니다.

  ▶ 격암 남사고 기념관을 지난 3월에 개관하여 청소년들의 가치관 교육을 위한 장소로 조성하였으며,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은 전망대와 추모광장을 준공하고, 수토문화전시관은 설계용역 중에 있는 등 역사를 되돌아보며 복원하는 사업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울진남대천을 생태하천복원과 경관조성을 통해 군민이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였고,
죽변 등대일원 해안순환 관광레일은 곧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금강송에코리움은 내년 준공에 대비한 운영계획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작은영화관을 건립 중에 있으며,
"책 읽는 울진" 독서운동 전개, 울진금강송 숲길 한국관광 100선 선정과 동해안 지질공원지정, 대게와 송이축제의 성공적 개최 등 문화·관광 울진에 걸 맞는 성과도 일구었습니다.
올 한해는 우리군의 미래비전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어온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생태관광정책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6년 연속수상, 국가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을 하였으며, 태풍피해복구 대통령 기관 표창 등 정부 및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많은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데 함께하여 주신 6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내년은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 해로서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정부의 탈 원전 정책으로 지역경제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군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어떠한 시련과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가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건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 행복한 가정과 일터에서 흘린 굵은 땀의 가치가 여러분께 큰 보람으로 기억되시길 소망합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9일

울진군수  임 광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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