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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영덕누리호 대형 폐그물 수거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


영덕군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지난 13일 강구항 동방 1.5해리 해상에 떠 있는 대형 폐그물(약40~50m)을 수거했다.

영덕누리호는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및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를 위해 연안 해역을 순찰 하던 중 수거 및 예인하게 됐다. 한 어선이 먼저 발견하고 수거하려고 했으나 폐그물의 크기가 너무 커 예인하지 못해 강구해경파출소가 영덕누리호에 도움을 요청했고 영덕누리호가 인계받아 강구항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버려진 폐어구와 폐로프, 폐그물 등은 항해 중 프로펠러에 걸려 기관 사고를 일으키는 등 선박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다. 수중에 떠 있는 암초와 같은 위험물로 자칫 수거하지 않았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해양안전심판원의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해 전체 해양 사고 2천971건 중 부유물 감김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346건으로 전체 약 11.6%를 차지하고 있다.

영덕누리호는 지난 6월 기관 고장 조난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영덕군 해상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영덕누리호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어업인의 안전 조업 및 막바지 해수욕장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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