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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2020. 12. 24.(목) 10:00 / 청백실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12월 2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도지사님께서 ‘11일간 대한민국의 기적을 경북에서부터 만들어 가자’라는 호소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경북지역에서도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3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폭넓게 전파된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입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을 취소하고 2∼3월 대유행을 극복해 낸 칩거의 지혜를 발휘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집에서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서도 서로 만나거나 모이지 않고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을 비대면으로 나누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고강도 방역대책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희생이 날로 커져가고 있어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리시는 신속한 검체, 검사, 확진자 관리와 함께 철저한 감염 경로 규명으로 시민들의 걱정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도 우리지역에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추가 확진자 3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118번은 50대 여성으로서 기침,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현재 심층 역학조사 중이며 밀접접촉자와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안동-119번은 60대 여성으로서 인후통, 콧물 증상이 있었으며 안동-106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되었습니다.

안동-120번은 80대 남성으로서 기침,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안동-105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되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즉시 안동시청 홈페이지, SNS, 긴급재난문자로 신속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에서는 15,080명을 검사한 결과 1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4,034명은 음성 판정되었고 926명은 검사 중입니다.
최근 확진 받은 6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고 49명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이며 4명은 금일중 병상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로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의심되시는 분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무료로 검사를 꼭 받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경자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쉴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연말을 맞아 ‘번아웃’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관심을 끕니다. 마치 연료가 소진된 것처럼 심신이 지친 상태를 뜻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웃과의 만남이 제한되고, 육아와 가사부담이 증가하고, 실업 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며 마치 감옥 같이 느껴지는 이 상황에 피로감을 느낄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한 철이고, 곧 지나갈 일입니다.
심신이 지친 상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이웃, 친지와의 만남, 술자리, 대형 놀이시설 방문 등이 아니라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번아웃을 초래하는 행동의 반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우리를 건강하게 보살피는 방법입니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 앨범 보기, 운동하기, 일기 쓰기, 계획 세우기 등 자신과 가족을 돌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이로써, 코로나19 전파도 차단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이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산타클로스가 입국시 자가격리되어 14일 뒤에나 찾아온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가져다주길 기대하면서 생활속 방역을 철저히 지켜 나갑시다.



최근 13일간 우리지역에서 짧은 기간에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각종 모임, 행사, 외출을 잠시 멈추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일부 언론매체에 자막으로 나가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엄중한지라 이렇게‘개인방역 5대 핵심수칙’을 다시 한번 잘 지켜 달라는 강조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는, 아프면 3~4일 집에서 쉽니다.
둘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간격을 둡니다.
셋째는, 손을 자주 꼼꼼히 씻고, 기침 할 때 옷소매로 가립니다.
넷째는, 매일 2번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합니다.
다섯째는,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을 가까이 합니다.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언제나 밀폐, 밀집, 밀접한 환경을 주의하고, 모임, 회식, 방문을 절제하자는 3절을 기억합시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24
안동시장   권  영  세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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