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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 2020년 송년사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상주인으로서 모습을 잃지 않으시고,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오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민선 7기 제8대 상주시정 첫 해에 전폭적인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고 힘을 실어 주셨기 때문에 2020년 우리 상주는 중흥하는 미래 상주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5일 재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그날부터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 해를 돌이켜보면, 연초부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서리피해와 냉해, 장마와 태풍, AI등 하루도 편한 날 없이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불편과 고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시정의 책임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여러분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시정의 책임자로서 내린 결정 하나 하나는 상주 전체가 우선이었고, 때에 따라서는 효율보다 형평의 차원에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주의 이익을 위해서는 여우처럼 지혜롭게 사자처럼 용맹하게가 시장 스스로의 행동지침이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문경-상주-김천 구간 고속화철도 건설은 꺼진 불을 살리는 자세로, 예비타당성조사의 시한을 연장해가면서, 비용은 줄이고 편익은 키우는 대책을 강구하면서, 정부와 정치계 각각의 관련기관과 주요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협조를 요청해오고 있습니다.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발전을 견인할 주요 공공기관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의 이전 및 설치작업은 더욱 박차를 가해온 한해였습니다. 내년에도 경상북도와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 확보한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농촌협약사업, 모동 및 함창지구 재해대비사업 등 약1,600억원과 각종 국·도비사업으로 상주를 사람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353억원이 증가한 3,508억원의 국ㆍ도비 예산확보와 안정적인 재정운영으로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1조 470억원으로 편성하여, 2021년에 상주발전을 위한 시동을 걸겠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양해각서 체결 등 14건에 63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국단위 평가에서 10개 부문과 도 단위 평가 29개 부문 등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여 상주시청이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금년에도 수고 많았습니다. 
각종 재난의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시정의 책임자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시장은 여러분을 의지해서 뛰었고 여러분은 시장을 믿고 뛴 한 해였지만, 우리를 고용한 시민들이 보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께서 지금처럼만 하라고 할 때까지 뛰고 또 뜁시다.
우리 스스로 과거의 구태를 벗고 모든 것은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시다.
저는 취임이후 상주발전이라는 영화의 주연은 공직자 여러분이고, 시장은 조연이라는 생각으로 일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주연을 빛나게 하는 조연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시민의 대표로서의 역할과 공직자 여러분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균형감 있게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2020년 4월 16일부터 한 팀이었습니다.
 
중흥하는 미래 상주의 역사에 그때부터 그들이 다시 뛰었다는 기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상주시청에 내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보다는 빨리 새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금년은 일상을 모두 잃어버린 한 해였지만, 우리 앞에 다가오는 새날은 더 많은 변화와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미래일 것입니다.

“미래는 오늘로부터 만들어 진다”란 말이 있듯이, “오늘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늘 갈망하면서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오늘을 지나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가 있는 내일로 갑시다.

2020년 경자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1일

상 주 시 장   강  영  석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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