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채홍기)는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게 돕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최근 3년 이내 자연재해 피해율이 50%이상이거나 농가부채가 3,000만원 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 공사에 농지를 매도한 후 이 농지를 최대 10년까지 임차해 계속해서 농사를 짓다가 경영여건이 개선되면 언제든지 매도한 농지를 환매해 갈 수 있는 환매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환매시점의 감정평가액과 농지매도가격(연3%이자 포함)을 비교하여 낮은 금액으로 환매 받을 수 있으며 매도당시 납부한 양도소득세도 환급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영덕,울진지사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03명에게 약 204억원을 지원하였으며 2021년에도 20억원을 투입하여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 농업인들이 경영회생이라는 희망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채홍기 지사장은 농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하여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