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창립 119주년 맞아 산불피해 주민에 삼계탕 나눔 펼쳐

2025.07.16 13:48:43

지역과 함께한 남선교회 119주년, 정성과 따뜻함으로 이웃과 함께



안동시 남선면 소재 남선교회(목사 김만균)는 7월 13일 창립 119주년을 맞아 교회 마당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지역 주민을 초청해 문화공연 및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신앙의 의미를 나누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인과 지역 주민, 산불이재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1부에서는 창립 119주년을 기념하는 예배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난타, 악기 연주 등으로 꾸며진 문화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3부에서는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나누며 이재민과 주민, 교인모두가 온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이 선진이동주택단지 점검차 남선면을 방문하던 중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교회의 정성 가득한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만균 목사는 “교회가 119년 동안 지역과 함께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정규 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준비해 주시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먼저 챙겨주신 남선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큰 힘이 되는 오늘처럼, 행정도 힘을 합쳐 정이 넘치는 복지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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