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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의 흥과 끼, 열정이 한자리에!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 성료

영덕군민 3천여 명이 환호한 본선 녹화 종료, 내년 3월 초 방송 예정



영덕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영덕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영덕군 편>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본선 당일, 영덕군민운동장에는 녹화 시작 전부터 군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준비한 2천 석을 일찌감치 다 채운 관객은 녹화 직전까지 3천여 명에 달해 응원 열기를 내뿜었다.


본선 출연팀은 지난 9일 1, 2차로 진행된 예심 참가자 122명 중 엄선된 15팀으로 연령은 10대에서 80대까지 분포했고, 지역은 영덕읍과 강구면, 영해면, 창수면, 병곡면, 달산면 등에서 고루 참가했다.  


경쾌한 실로폰 소리와 함께 MC 남희석의 구수한 진행으로 시작된 본선 경연은 첫 순서로 초청가수 김연자가 등장, 관객의 흥을 돋웠다. 




이어 30대 타이어 수리업체 직원부터 군민 참가자들의 본선 경연이 시작됐고 민박업, 양계장, 식당, 해녀, 인턴사원, 바리스타, 초등학교 교사와 어린이들까지 각양각색 사연과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줄지어 등장해 숨겨둔 실력을 발휘했다. 


참가팀 경연 중간중간에는 윤수현, 손빈아, 윤태화, 조항조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를 펼쳐 열기를 더했다. 


당일 본선 경연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창수면 신기리에서 온 29세 청년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영덕의 조용필’이라 불린 영해면의 57세 참가자가 차지했다. 


특히 영덕대게를 통째로 들고 나와 MC에게 맛보이며 영덕대게축제까지 홍보한 참가자는 랩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는데 장려상을 거머쥐었다. 


인기상 또한 전국노래자랑 20번 도전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는 참가자와 82세 최고령 어르신에게 주어져서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영덕군 관계자는“영덕에 끼와 열정 넘치는 군민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며 “<KBS전국노래자랑>이 순위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수상을 떠나 모든 참가자와 관객들이 예심에서 본선 무대까지 다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앞으로도 전 군민을 위한 활력 넘치는 행사를 운영해 더 행복한 영덕살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영덕군 편>은 2026년 3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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