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영해초등학교(교장 윤봉식)는 2월 19일(금) 제 103회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총 57명의 학생(남 30명, 여 27명)이 초등학교 6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영예의 졸업장을 수여 받으며 시작된 졸업식은 학교장상, 대외 표창장 및 장학금 수여, 학교장의 회고사 및 내빈 축사, 재학생들의 졸업 축하 영상 및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영상편지 상영, 졸업생들이 자신의 꿈을 적은 비행기를 날리는 ‘꿈 비행기 날리기’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석별의 노래와 교가를 제창하며 졸업식을 마쳤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사전 교육과 졸업식 전·후 학교 주변 및 시내 일원을 순찰하는 등의 철저한 준비를 통한 건전한 졸업식 진행으로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6학년의 한 졸업생은“부모님의 손을 잡고 영해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6년 동안 여러 선생님들께서 주신 소중한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 영해초등학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졸업생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봉식 교장은 “‘마지막 고개를 넘기기가 가장 힘들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6년의 마지막 고개를 오늘의 졸업식을 통해 멋지게 넘긴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고개를 넘은 힘으로 앞으로도 훌륭하게 자라서 우리 학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영해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