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인 무대였습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2만여 명의 인사들이 경주를 찾았고, ‘한국의 멋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와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APEC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었습니다. APEC 유치와 준비, 그리고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낸 변화의 역사였습니다. 2021년 유치 선언 직후 146만 명이 넘는 국민이 서명에 참여했고, APEC 클린데이 운영, K-미소운동 전개, 아름다운 경관 가꾸기에 함께 참여하며 도시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경주는 중앙·지방·시민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주도형 국제회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번 APEC을 통해 경주는 세 가지 소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첫째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인프라 혁신입니다. 도로, 하천, 경관, 숙박, 통신망 등 도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포에 건립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기술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게시했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승인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와 관련해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군사용 원자력 추진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현재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은 함정 탑재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기술이 향후 핵추진 잠수함 추진체 개발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주가 원자력 추진체 기술 확보의 결정적 거점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감포 앞바다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와 해양과학을 준비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포읍 일원에 건립 중인 선박용 원자로 개발 및 실증 연구시설이다
천년의 고도 경주가 지금,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며칠 뒤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무대이자, 경주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정부와 경북도, 경주시,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결과, 경주는 역사와 문화, 첨단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우리는 단순히 손님을 맞는 도시가 아니라, 세계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가장 먼저 변화한 것은 도시의 인프라입니다. 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은 국제행사에 걸맞게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 주요 도로·보행로는 정비를 통해 한층 쾌적해졌고, 야간경관 개선으로 경주의 밤은 더욱 밝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갖추게 됐습니다. 북천 일대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처럼 도시의 길과 다리, 공원과 하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경주는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월 15일, 경북전문대학교 울진캠퍼스에서‘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울진군수 초청 간담회’를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RISE 지역복지 활성화와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사회복지과 교수진과 재학생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미래를 향한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손병복 군수는 자신의 공직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재학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군수와 학생 간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사회복지 현장의 직업적 요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손병복 군수는 “학생들이 지역복지의 주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앞으로 미래 복지 인재들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울진군은 교육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아침 출근길에 신호등 앞에 서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불법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초록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이 손을 잡은 부모도, 운전대를 잡은 시민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천년고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입니다. 그러나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걸린 불법현수막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때로는 안전까지 위협합니다. 신호등을 가린 현수막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도심 곳곳을 뒤덮은 불법현수막은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달 말 경주에서는 미·중·일·러를 비롯한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시기, 깨끗하고 정돈된 거리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경주의 품격과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자 시민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만큼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불법현수막 없는 경주’를 만들어 가길 제안드립니다. 경주시는 그간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경주시는 지정게시대와 가로등 현수기, 벽보게시판 등을 활용해 합법적이
포항시는 29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열린 제25기 지방자치대학 강좌에서 이강덕 시장이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 주민들에게 포항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경북을 넘어 세계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정세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 포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꼽고, 이를 위한 긴급 대응책을 강조했다. 포항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금융 세제 혜택, 융자 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포스코및 타 철강도시들과 협력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국회에 ‘철강산업 특별법(K-스틸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강산업 외에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는 분야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산업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포항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환동해 MICE(회의·포상·컨벤션·전시) 산업의
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발전이 소수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주낙영 경주시장이 학보사 기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지역 대학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경주시는 동대신문(동국대 WISE캠퍼스 학보사) 김승빈(4학년·정보경영학) 편집장, 김승주(3학년·에너지전기공학) 기자, 박가람(2학년·바이오제약학) 기자와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장과 대학 학보사 기자가 마주 앉은 자리가 흔치 않았던 만큼, 그 자체로 지역 대학과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낙영 시장은 동국대 WISE 캠과 함께 추진해 온 특성화 학과 육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경주사랑 장학금, 학생 봉사·문화활동 지원, 미래 협력 구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발전의 핵심은 지역 청년들에게 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자동차소재부품공학전공’을 꼽았다. 경주시는 지난 5년간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동국대 WISE캠퍼스에 학과 신설을 돕고,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기업과 연계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동국대와 함께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통해 세계로 도약합니다. 21개 회원경제체 정상과 각국 장관, 다국적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경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평화를 품은 역사, 고유한 문화 정체성, 그리고 미래를 향한 경제 잠재력을 두루 갖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경주는 단지 시간이 흐른 도시가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세계와 소통해 온 도시입니다. 석굴암과 불국사, 첨성대는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라, 수천 년 전부터 세계와 연결되어 온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력 대신 문화와 기술로 국가를 발전시킨 경주의 정신은 ‘지속가능한 번영’을 지향하는 APEC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살아 있는 예술 무대입니다. 세계유산은 시민의 일상에 녹아 있고, 골목과 거리, 축제와 공연은 세계인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 콘텐츠가 됩니다. 이번 APEC을 통해 우리는 최신 시설뿐 아니라, 경주의 삶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세계와 나눌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7월 17일, 울진고등학교 연호체육관에서‘울진형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운영’을 위한 울진군수 초청 특강을 교직원 및 학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손병복 울진군수는‘앞으로 어떻게 할래?’라는 주제로 자신의 진로 결정과 인생의 전환점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잡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전달했다. 삼성그룹 재직 당시의 경험, 한울 본부장으로서의 리더십, 그리고 현재 울진군수로서의 책무를 통해 체득한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기본을 지키는 삶’, ‘끊임없는 자기개발’,‘책임감 있는 선택’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의 울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산업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울진은 울진만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하며,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대규모 기업 유치와 지역 인재 양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여러분의 오늘이 곧 울진의 미래가 된다”며 “작은 습관 하나, 사소한 선택 하나가 인생의 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만큼, 늘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길 바란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광복80주년 기념 대한광복단 제2차 학술회의’가 지난 11월 29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동안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대한광복단의 역사적 의미를 재정립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913년 영주시 풍기읍에서 소몽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창설된 대한광복단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최초로 ‘광복전쟁’을 목표로 전국의 지사들이 풍기에 모여 결성한 독립운동 단체였으나, 기념공원 조성 이후에도 그 위상은 독립운동사 전반에서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대한광복단의 역할과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문헌 연구, 사료 발굴, 왜곡된 기록 바로잡기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2023년 국회 의원회관 특별전시회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개최로 이어졌으며, 지난 9월 1일에는 ‘1910년대 대한광복단의 활동과 의열단, 독립운동에서 광복전쟁으로의 프레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1차 학술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2차 학술회의에서는 ‘광복전쟁사 전체를 관통하는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안동시는 2025년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나섰다. 올해는 일자리, 돌봄, 여가, 생활안정, 공영장례까지 복지 전반을 재정비하며 “안동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고령친화도시 선포식를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선언 안동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11월 13일 시민 400명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시는 22개 부서,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노인ㆍ장애인ㆍ돌봄 약자를 포용하는 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노인일자리 4,424명에게 제공, ‘노년의 경제ㆍ사회참여’ 선도 2025년 안동시는 총 198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42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47개 사업이 4개 기관을 통해 운영됐으며, 특히 산불피해지역 환경정비사업을 신설해 피해 어르신의 생계 안정과 재기 지원까지 더했다. 전년 대비 12% 사업 규모를 확대한 점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홀몸노인지원 동행서비스’ 만족도 UP 홀로 병원ㆍ마트ㆍ미용실 이동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차량으로 동행 지원하는 ‘홀몸노인지원사업’은 한 해 동
의성군(군수 김주수)에서 개최된 ‘2025년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대한씨름협회 주최, 의성군씨름협회 및 의성군체육회 주관, 의성군 후원으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국내 선수와 8개국 80여 명의 해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기간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씨름의 열기와 감동을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준공된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들이 명예를 걸고 겨루는 첫 무대가 펼쳐져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또한 종합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농·특산물 홍보 판매,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선수단과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이번 대회는 씨름 저변 확대 확대뿐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 방문객들의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 결과로는 △학생부: 초등부 원통초등학교(강원), 중등부 영신중학교(대구), 고등부 송곡고등학교(서울), △대학·일반부: 대학부 인하대학교, 남자일반부 울주군청, △체급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28일(금) 오후 5시 영양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사)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회장 황태진) 주관으로 ‘영양문학 제41집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협회 회원과 지역 문학인, 주민 등이 다수 참여해 지역 문학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영양문학 출판기념회는 한 해 동안의 지역 문학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문인들의 창작 작품과 더불어 (사)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에서 주관한 여러 백일장의 우수 수상작을 함께 엮어 발간하였다. 영양문학집은 지역 문학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학 창작 기반을 확대하는 데 꾸준히 기여해왔다. 행사에서는 출판기념회와 함께 각 백일장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대상 작품의 시낭송도 이어져 문학의 밤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지역의 문학 꿈나무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격려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영양의 문학을 지켜온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 이 멋진 자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양의 문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