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면 행정복지센터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과 협업하여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시행하였다. 대상 가정은 돌봐 줄 가족이 전혀 없는 심한 장애가 있는 저소득 가구로 전기 배선 노출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고, 내부는 도배와 장판, 주방이 심하게 노후화하여 위생 관리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사업은 저소득장애인 주택개조 사업비와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주거환경 개선사업비 700여만원을 들여 도배·장판, 주방개보수, 전기 배선 수리 등 다양한 작업을 시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시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의미를 더했다. 대상 가정은(남, 만56세)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새집처럼 변한 집에서 이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병기 수비면장은 "열악한 주거 공간에 있는 주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경상북도의 복구 작업이 ‘속도전’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해 복구는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핵심”이라며 직접적인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도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서,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피해 지역에 걸맞은 재창조 사업은 단순한 복구의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현장 상황에 맞춘 주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재차 ‘현장 대응’을 강조하며, 피해 지역 내에 즉각적인 행정 접점 역할을 할 ‘현장사무소’ 개설을 지시하고, “현장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피해 실태에 맞는 복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이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이 구상하는 방향성과 사업 계획을 도와 긴밀히 협의해, 재창조 수준의 복구가 제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시군별 특색을 살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
영덕군의회는(의장 김성호) 지난 16일 오후 5시 영덕군 영해면 소재 예주창고에서 제134차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권영준 봉화군의회의장)가 주최하고 영덕군의회가 주관한 이번 월례회는 권영준 협의회장을 비롯한 9개 시ㆍ군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권영준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의 환영사, 김광열 영덕군수의 축사와 함께 본회의 및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지난 제133차 월례회 결과 보고와 함께 △의정활동 성과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각 시ㆍ군의 지역축제 홍보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덕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환영드리며,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 의장님들과 뜻깊은 교류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월례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과 상생의 의정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는 도내 북부지역 의회 간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차기 월례회는 예천군의회에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호회(회장 임병태)가 주관한 제22회 대한민국서각대전 입상작 및 회원 작품전 「새김의 노래, 나무에 피다」가 지난 16일 군위생활문화센터 1층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회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호회는 지난 4월 (사)한국서각협회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 출품하여 임병태 회장이 우수상, 곽정수, 박진화 회원이 특선을 수상하는 등 13명의 회원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국유사 목판 판각사업으로 서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16년 12월 결성된 삼국유사 웅산서각 동호회는 군위군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동호회는 지도강사 웅산 김승환 선생의 지도 아래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왔으며, 지난해 제19회 인천서각대전에 이어 올해 제22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서도 전원 입상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군위와 웅산서각 동호회의 이름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에서 상설 회원전을 개최하고,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지역과 연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