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풍성한 한가위, 따뜻한 나눔’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울진군을 주소지로 두지 않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기부자는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부자에게는 기본혜택으로 연말정산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과 답례품(기부액의 30% 상당의 울진 특산품)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선착순 20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만 원권이 추가로 증정된다. 기부는 전국NH농협은행 또는‘고향사랑e음’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재무과(☎054-789-6601)로 문의 하면 된다. 장명옥 재무과장은“이번 한가위 이벤트는 기부를 통해 세제 혜택과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울진 발전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많은 국민들께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29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비상 대응 조치와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정부24 민원 처리 업무를 비롯한 39개 서비스가 복구됐으며, 현재 방문으로 처리 가능한 서비스는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인감증명서 교부·주민등록증 (재)발급 등과 가족관계등록 관련 업무, 여권 접수(등기업무 제외)·제증명 등 민원 등이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운영이 가능하다. 이 시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 차원의 전산 장애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와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시는 ▲홈페이지·SNS를 통한 장애 상황 신속 공지 ▲수기 접수 창구 운영 ▲전화 및 현장 상담 강화 등으로 신속 대응하는 한편, 장애 상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2차 영덕 리부트 캠페인’을 시작하며 영덕관광택시 신규 2종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영덕관광택시를 타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상품은 게맛과 낭만을 실컷 즐기는 <영덕 한잔하게> 코스, 그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착한여행 <진달래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이다. 먼저 <영덕 한잔하게> 코스는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와 홍게를 푸짐하게 맛보는 미식 여행으로 기획되었다. 코스 메뉴에는 1인당 대게 4마리와 대게탕, 게 등딱지 볶음밥이 포함된다. 단 대게 시즌에는 시세에 따라 제공되는 마리 수가 변경될 수 있고 대게 금어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살이 꽉 찬 홍게 정식으로 대체된다. 또한 영덕의 운치있는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진항 해상산책로와 메타세콰이어길도 코스에 포함됐다. 식사 후에는 오션뷰 카페를 선택해 영덕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영덕에서 생산되는 특산주를 시음하고‘나만의 칵테일’로 제조해서 추억에 취해보는 이색 체험이다. 두 번째 <진달래심기와 함께하는 미식 코스>는 산불 피해 지역
								영덕향교(전교 신의호)와 영해향교(전교 박삼락)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엄숙히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으로,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해 4성, 송조 2현,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최치원 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맞춰 봉행되고 있다. 올해 추계 석전대제에서 영덕향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진국, 종헌관은 배영철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예법을 계승하는 뜻을 더했다. 의식은 초헌관이 향을 올리고 폐백을 바치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분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유교 전통 의례의 격식을 갖춰 거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향교와 유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전통과 예법을 이어가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 의원연구단체인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황진수)’는 지난 25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황진수 대표의원과 심상휴, 권태준, 박신영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산불로 훼손된 우리 군 산림의 복원과 산림 자원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림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연구용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자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산불 피해 및 산림복원 사례 ▲청송군 산림복원 및 산림자원 활성화 방안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경과와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황진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군의 산림자원 활용 현황 및 과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 산림 분야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보완을 통해 최종 연구 결과에 반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윤홍배)은 지난 26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및 성과 확산, 국가 구강보건정책에 따른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대회에서 청송군은 생애주기별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강화에 힘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6개소, 초등학교 8개소를 대상으로 ‘튼튼이 만들기 사업’과 ‘치아 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했으며,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칫솔질·불소용액 활용 교육을 진행해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새 칫솔 줄게 헌 칫솔 다오’ 프로그램을 통해 칫솔 교환과 함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홍보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식후 칫솔질 습관화 및 불소용액 배부 활동을 추진해 주민들의 구강건강 인식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취약계층별 맞춤형 구강관리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구
								봉화군이 지난 28일 개최한 ‘2025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가 봉화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천여 명의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회장 박종화)와 매일신문사(사장 이동관)가 공동 주최했으며, 하프·10㎞·5㎞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당일 내내 굵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끝까지 완주하며 강인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대회장에는 봉화 한약우를 활용한 소불고기와 뻥튀기, 잔치국수 등 먹을거리와 야외 샤워부스, 스포츠테이핑 부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 다했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의 안전과 대회 간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동원해 합동운영본부 운영, 마라톤 코스 차량 통제, 주차관리, 의무실 설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부 최혁빈, 여자부 류승화 △10km 남자부 박영욱, 여자부 김이식 △5km 남자부 문지훈, 여자부 우송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해주신
								경주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행정 전산망이 중단되자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20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전산실에서 발생해 이튿날 오후 6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정부는 27일 오전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으며, 주민등록·정부24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전산 시스템 다수가 전국적으로 장애를 겪고 있다. 경주에서는 주민등록 전입·정정 신고와 주민등록증 발급 등이 중단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기 접수로 처리 중이다.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과 산지전용정보시스템도 접속이 불가능해 인허가 민원은 서면으로 전환됐다. 농업 분야는 28일 오전 농림사업정보시스템(아그릭스) 접속이 정상화됐지만, 농업 보조금 신청 마감일(9월 30일)이 임박해 경주시는 농식품부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자바우처 결제가 중단됐고, 아이돌봄 서비스도 일부 실명인증·예치금 충전 오류가 발생했으나 시는 제공기관에 안내를 마치고 수기 기록과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언론홍보 창구인 공직자통합메일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셋째 날(9월 28일), 탈춤공연장 무대에는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필리핀 공연단은 북과 대나무, 전통 악기와 현악 앙상블이 어우러진 필리핀 무용음악의 향연을 선보였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팀은 동유럽 특유의 화려한 민속무용을 선보였다. 이어진 일본 공연단은 북을 활용한 공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후에는 대만 공연단이 경극으로 무대를 꾸몄고, 저녁에는 말레이시아ㆍ러시아ㆍ몽골ㆍ루마니아 공연단이 차례로 오르며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탈춤공연장을 넘어 원도심 무대에서도 해외 공연이 펼쳐졌다. 라트비아, 인도, 카자흐스탄, 몽골 공연단이 원도심의 ‘왔니껴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장 골목과 거리에서 만나는 세계의 공연은 축제를 더욱 생활 속 가까이로 끌어왔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해외 공연단은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한국 탈춤과 세계 가면문화가 서로 대화하는 장”이라며 “올해는 공연장뿐만 아니라 원도심에서도 해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확장해, 관람객이 도심 전체에서 축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
								포항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일부가 중단됨에 따라, 민원 처리와 대시민 서비스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포항시는 ▲민원 불편 최소화 ▲대체 서비스 제공 ▲재난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라”며 “특히, 현장에서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다양한 민원 신청 방법 안내 ▲무인민원발급기·정부24 중단에 따른 민원 오프라인 접수 ▲비상 연락체계 강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행정정보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2025년 11월 3일(월)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2025 에듀오션 영어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울진중학교, 온정중학교, 기성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울진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영어를 배우고, 체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리다이빙 체험과 영어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요트체험과 연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체험활동 중심 놀이형 영어교육 ▲프리다이빙 기본 이론 및 실습 ▲해양선박 안전교육 ▲팀별 미션 수행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전문 강사와 원어민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기협 교육장은 “울진의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특색을 살린 살아있는 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바다를 통해 영어와 세계를 배우며 더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그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공개 관람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을 시민에게 현장 그대로 공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관람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으로, 지난 1일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 철거 및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회의장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유치와 개최, 운영에 함께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민이 만들어낸 감동의 기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한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도시의 성장 서사, 그리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밝히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담았다. # APEC이 바꾼 경주의 내일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형 국제행사’의 표준이자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HICO) 일대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 경주 모델’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시민의 힘으로 완성된 ‘세계 속의 도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021년 7월 APEC 유치 선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가 4일 개소식을 하고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 관계기관과 산·학·연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배터리 재활용 연구·지원을 위한 국가 시설로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1만 7,000㎡ 부지에 총면적 9,401㎡ 규모로 조성된 클러스터의 주요 시설은 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지원센터와 기술개발을 위한 자원순환연구센터 등 두 개의 핵심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순환경제 핵심 인프라로, 배터리 재활용 핵심기술 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이력관리 및 표준화 컨트롤 타워, 기업 사업화 지원 등을 패키지로 수행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자원순환 산업 거점으로 구축된 것에 의미가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클러스터 개소가 단순한 국가 기반 시설을 넘어 그동안 포항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배터리 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