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기창)는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남미 3대 축제인 잉카 태양제 ‘인티라이미’에 참가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며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인티라이미(Inti Raymi)는 태양을 뜻하는 인티(Inti), 축제를 뜻하는 라이미(Raymi)를 합친 말로 태양신 ‘위라코차’를 기리는 날이다. 잉카인들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에서 온 이 축제는 해가 가장 짧은 동지에 시작돼 9일간 이어진다. 루이스 벨트란 페루 쿠스코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쿠스코를 방문한 교류단은,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탈놀이단, 안동시의회, 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4일 인티라이미 개막식 참석 후 페루 쿠스코 시청을 방문해 쿠스코 시장과 시의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권기창 시장은 쿠스코시장의 초청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루이스 벨트란 시장은 9월에 열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초청해줄 것을 요청하며, 쿠스코에서 대규모 교류단의 방문을 약속했다. 한편 축제가 열린 아르마스 광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탈놀이단의 K-POP 공연을 선보여 세계에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문화의 집(Casa de la cultura)에서 ‘안동의 날’
오는 7월 1일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년이 된다.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박남서 영주시장이 어느덧 임기 반환점을 돌며 영주시는 경제와 문화, 도시 인프라 등 국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들에 선정됐고,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시작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영주시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현안 사업으로 손꼽혀 온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영주댐 준공을 모두 이뤄내면서 지역 경기 침체와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 등 시대적 숙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현실화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 받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북부지역 최초의 국가산단으로, 영주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 전체 경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시는 국가산단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전하는 기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진입도로 건설, 물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국도 28호선 대체우회도로(적동~
경상북도는 20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심의가 이루어졌으며, 경북도는 4개 지역 152만평(5,041,737㎡)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특구를 신청한 시, 도 중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 및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북 기회발전특구는 총 4개 지역으로 포항 77만평, 구미 57만평 ,상주 11만 평, 안동 7만 평으로 이차전지·반도체ㆍ바이오 등을 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주요 투자기업으로 에코프로,SK실트론,SK바이오사이언스,포스코퓨처엠,LG이노텍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하며 14조 원의 투자와 7,000여개의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은 지방정주형 특구와 투자촉진형
경북 영주시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개발 사업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해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영주시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강릉시, 평창군의 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를 답사하는 ‘영주시 관광개발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주댐 주변 관광 개발 사업추진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 지도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우수 관광자원을 돌아보며 지역과 문화 특성을 고려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개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 김재호 교수의 관광 역량 강화 강의에 참여해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를 답사하면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콘텐츠 운영 방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일정으로 약 59미터의 스카이워크와 스카이 사이클,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이색 레포츠와 경관 조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방문해 레포츠 시설을 돌아보고,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해 큰
안동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안동으로 같이 가자던 민선 8기 권기창 호의 항해가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다. 그간 안동시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지금껏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 시민의 숙원이던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고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 문화특구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성공하면, 안동은 3대 특구 도전을 완성하게 된다. 이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갖춰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도시로서 발전을 견인할 호기를 맞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사업의 브랜딩화를 시도했다. 안동민속축제를 탈춤축제와 분리하고 지역 고유의 흥과 신명, 계절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축제를 만들었다. △봄의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의 수(水)페스타 △가을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의 암산얼음축제로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경상북도와 봉화군은 지난 13일 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진행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로컬의 재발견 대구ㆍ경북(안동, 봉화)’방문의 일환으로 개최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 방문행사는 한-베 수교 30여 년간 특히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서 동반 성장한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경북에 펼치기를 바라는 열망에서 추진됐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이 남아 있고 직계가족들이 살고 있다. 베트남 리왕조는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난 최초의 장기 독립왕조로 베트남 국민의 정신적 지주인 호치민 주석이 생전에 몇 번이나 존경을 표시했던 독보적 위상의 왕조이다. 이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경북 봉화군에서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행사는 동 사업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을 잇는 문화교류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 요청을 위해 경상북도지사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으로 성사됐다. 또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양국의 과거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홀딩스 등 기업체와 경북경제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등 지역 R&D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래핀스퀘어’의 포항공장 착공을 축하했다.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은 탄소로 이뤄진 벌집 형태 구조로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며,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의 속도를 100배 이상 빠르게 이동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래핀 소재는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응용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포항시는 일찍이 그래핀을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 신소재로 보고,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견인할 그래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시는 지난 2021년 포항시-그래핀스퀘어-포스코-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전략’을 수립해 포항지역의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그래핀 기술의 성공적 상용화와 글로벌 그래핀 시장 선점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6월 13일(목) 도산면 맹개마을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낙동 에코트레일 조성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낙동 에코트레일 조성사업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낙동강 자전거길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낙동강 종주길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안동역에서 도심까지 동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해 2025년 국비 2억5천만 원을 건의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인문가치를 통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포럼으로 올해 11회 포럼이 10월경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인문가치포럼의 육성과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하고자 기존 지원되던 3억 원을 5억 원으로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사업은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며 선한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선인다(善人多)’ 정신을 대중화해 공동체
포항시는 10일 울산광역시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과 3개 도시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해 해오름동맹 관련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과 올해 해오름동맹 핵심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 운영 방안에 따르면 해오름동맹 상설협력기구인 사무국 설치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조직인 추진단을 설치, 3개 도시가 인력파견을 통해 오는 7월부터 1팀 4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 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단일경제권으로 성장하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벨트)’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바탕으로 사무국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사
영주시는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 충혼탑(휴천동 소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조총 발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추모공연, 현충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초중고 대표 학생들이 헌화 및 분향에 참여해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속에 새겼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후손들에게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호국보훈의 달 현수막 게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 △보훈 유공자 포상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 개최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길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받았다. 이는 세계 철강 수요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철강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과 지역기업이 발 벗고 노력해 이뤄낸 결실이다. 시는 글로벌 공급 과잉,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 포항 철강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우려된다는 판단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5일 현지실사, 이후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포항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강화된 정책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정책금융기관에서는 중소기업에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서는 협력업체·소상공인에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0억 원 한도에서 3.71%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7천만 원 한도에서 2.68% 금리로 2년 거치 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한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비율도 대
경상북도는 28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일본 돗토리현과 함께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저출생 극복!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하기 위해 한일 지자체가 마련한 첫 국제협력의 장이다. 행사에 앞서 나카하라 미유키 부지사가 이끄는 돗토리현 대표단은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환담을 하고,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된 바 있는 저출산·고령화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지난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양 지자체 간 포럼을 정례화해 서로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해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5월, 이철우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간 정책 공조 합의와 경북도의 돗토리현 특사단 파견에 이은 행사로, 양 지역의 저출생 극복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돗토리현은 인구 53만 명의 광역 지자체로, 2010년 ‘육아 왕국 돗토리 선언’을 통한 적극적인 육아 정책으로 일본 평균(1.15/‘24년
울진군 후포면(면장 금동찬)은 폐장한 후포해수욕장의 환경정화를 위해 지난 8월 27일 후포면 맨발걷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후포면과 울진군맨발걷기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후포면사무소 직원, 후포면 내 각 단체 회원, 후포면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해 지역공동체의 힘을 모았다. 후포해수욕장 무대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해변을 따라 약 700m 구간을 맨발로 왕복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민 스스로 해수욕장을 정화함으로써 관광환경 개선은 물론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다시 찾고 싶은 후포’라는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금동찬 후포면장은“이른 아침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후포해수욕장의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힘쓰고, 맨발걷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주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주시는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송만찬이 경북과 경주의 전통 문화와 예술, 그리고 환대의 정신을 각국 대표단과 공유하는 뜻 깊은 문화외교의 장으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APEC 개최도시로서 주최한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송만찬이 27일 저녁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APEC 회원경제 수석대표단,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의장직무대리, 이동협 경주시의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간에서는 박몽룡, 이상걸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공동회장이 시민을 대표해 동참함으로써 환대의 의미를 더했다. 만찬행사에 앞서 컨벤션홀 전실에서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는 경북과 경주의 대표 술인 교동법주(경주교동법주), 대몽재1779(경주교촌도가), 안동소주(명인안동소주),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수도산와이너리) 등 미리 맛보는 정상 만찬주 코너가 운영되어 참가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리셉션장 곳곳에는 전통 한복을 입은 운영요원이 대표단을 안내하고, 황금의 도시 신라의 정밀한 금속공예를 대표하는 선각단화쌍조문 금박과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