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이차전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특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글로컬 대학, 기회발전특구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국책 플랫폼을 지정받으면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도시의 최선두에 나서고 있다. 포항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는 투자 MOU 등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계획을 반영해 신청했으며, 지난달 20일 영일만 산업단지 35.9만평 및 블루밸리 산업단지 41.5만평을 최종 지정받아 총 77.4만평 규모로 지정된 기초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크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취임 이후 전기차를 움직이는 이차전지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하고 에코프로를 유치했으며,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지자체 주도로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와 기업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의 이차전지 사업 방향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코프로 유치 이후 포스코퓨처엠, GS건설, CNGR, 화유코발트 등 국내외 굵직한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오는 2027년까지 1
안동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회가 7월 4일(목) 안동체육관에서 열렸다.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6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경도 시의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위원 22명에게 시장·시의장·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고, 읍면동 대항경기,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화합을 다지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다양한 경기와 게임을 통해 기량을 겨루고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지역 발전 의지를 다지며 화합도 도모했다. 특히, 경쟁보다는 교류와 친목을 우선시했던 위원들과 안동의료원의 의료지원 덕에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민자치 위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대회 결과는 읍·면부 임동면, 동부 안기동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가져갔다. 행사를 주관한 안동시 주민자치협의회 조달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동시 주민자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늘 한마음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의 관심과 열정이 안동시 주민자치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포항시는 5일 라메르웨딩 컨벤션에서 ‘2024년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등 1부 행사와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장식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22개 시·군 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포항시와 상주시는 마을평생교육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회원들은 다양한 평생교육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시·군 협력을 통해 평생 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임성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영주 경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경상북도 시·군 간 평생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간 교류 확대를 통한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협의회가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민간평생교육단체로, 현재 22개 시·군 협의회가 구성돼 3,000여 명의 회원들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역점 추진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시행을 통해 2,000여 명에 달하는 대학생이 우리 지역으로 전입했다. 지역 청년의 이탈과 수도권 쏠림으로 인구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업장려금 지원 정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내 3개 대학(국립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재학생 8,523명 중 4,624명이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앞서 안동시는 관내 주소를 둔 대학생을 2,400명 선으로 파악하고, 관외 주소를 둔 대학생 2,000명을 안동시로 주소이전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청자는 전체 재학생의 54.2%에 달하는 수치로 당초 목표인 4,400명 대비 105%로 초과 달성했다.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제정, 예산확보 등 제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대학교를 찾아가 신청을 직접 독려하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소를 이전하
안동시는 2023년 지정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심사를 통해 조사 대상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대규모 재정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함을 목적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하는 제도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는 기업 MOU를 포함해 320%의 입주수요가 확보돼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경영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자체 검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이르면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26년까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7년에는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입지·인프라 구축부터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된 만큼, 예비타당성조사를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으로 안동시는 예상
봉화군은 지난 3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구성에 따른 제2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제10기 위원 16명을 임명 및 위촉했다.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공동위원장인 박현국 봉화군수와 제9기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서 활발한 운영을 인정받아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시원 민간위원장이 연임됐다. 제10기 봉화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는 보건·복지·교육·보호안전·사회보장 등 다양한 사회보장 영역의 대표자로 구성돼, 2년간 봉화군 지역사회보장 계획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연임된 박시원 민간위원장은 “제9기에 이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민관협력의 중심이 되어 우리 지역 복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10기를 출범하며 군민들의 복지 서비스 제공 및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서로 소통하여 민관협력 중심의 복지체계를 만들겠다.”라고 열의를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4일 포스코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신혼부부, 임산부, 청년, 가족친화기업 인사담당자, 어린이집 원장 등 저출생 관련 정책수요자 40여 명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저출생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으며, 포항시도 일·가정 양립과 주거 및 돌봄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내며 저출생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생 극복은 주거, 일자리, 청년 정책 등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장기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라며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기업 등이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을 방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7월‘경상북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박희용 의성군새마을회장에게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경상북도 성실납세자 선정 제도」는 지방재정 기여도와 사회공헌도가 뚜렷하고 모범이 되는 도민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해 우대 및 지원함으로써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자주재원 확충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상북도 성실납세자는 도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으로 최근 3년 이상, 연간 5건 이상 지방세를 납부 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자를 시·군의 추천을 받아 경상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세금 납부로 지방재정에 기여해 주신 모든 군민께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성숙한 납세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선정일로부터 1년간 도 금고 은행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덕로타리클럽은 제37대 박기복 신임회장의 취임을 맞아 지난 2일 영덕군 청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300만 원 상당의 쌀 10kg 100포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지난 6월 21일 영덕로타리클럽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영덕군은 전달받은 쌀을 관내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기복 회장은 “로타리클럽의 정신을 잇고 축하해 주신 분들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를 환원하기 위해 쌀을 받아 기부키로 했다”며, “언제나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의 8282민원처리T/F팀이 7월 1일 자로 정식 팀으로 승격했다. 생활 곳곳에 있는 사소한 민원들을 처리해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큰 호응을 받은 8282민원처리T/F팀은 지난 2022년 9월 1일 T/F팀 구성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정식 직제화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8282민원처리팀은 올해 상반기 총 1,372가구 3,360건을 접수, 이 중 98.6%인 1,353가구 3,370건을 처리하였다.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접수·처리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8282민원처리 서비스의 효과성과 인기를 입증해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관내에서 열리는 읍·면 한마음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를 방문하여 홍보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경남 하동군, 대구 군위군, 충북 단양군 등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차 청송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8282민원처리팀 황금화 팀장은 “정식 팀 승격으로 그동안 흘린 구슬땀을 보상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군민 모두가 8282 서비스를 이용하는 그날까지 두 발로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이면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는 벌레들에 밤잠을 설치던 어르신들이 82
경상북도는 22일 미래 첨단산업도시이자 물류 교통 중심도시 김천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 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대회 구호 아래, 김천 사명대사 공원에서 채화된 성화가 타오르는 주 경기장 김천종합운동장 외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개 시군 5,000여 명(선수와 임원 2,595명, 자원봉사와 운영요원 등 2,53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씨름 등 12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20개 시군 기수단과 선수단 입장 안용우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 선언, 배낙호 김천시장의 환영사, 이철우 도지사의 대회사,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및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선수ㆍ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축하 공연으로 힘이 넘치는 김연자 가수의 경륜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체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5월 22일 오늘,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인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안동시와 여성가족부·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전국 청소년 및 청소년 지도자, 시민 등 수천여 명이 참가해 청소년의 가능성과 미래를 함께 나눈다. ■ 개막식, 청소년 사회자의 진행으로 힘찬 출발을 알리다 오후 2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청소년 사회자 권건욱(안동고 2)과 김수연(안동여고 2)의 활기찬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봉화 봉꽃송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박람회의 의미를 한층 더 빛내주었다. 개회사 및 환영사, 청소년육성·보호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 이어진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여성가족부 차관·경상북도 행정부지사·안동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청소년 대표 총 12명이 무대에 올라, 과거와 미래를 잇는 LED 큐브를 통해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박람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 6개 주제 현장 체험부스 217개 운영 ‘볼거리 가득’ 현장에서는 6개 주제 마당을 중심으로 총 217
영주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직원 대상 생성형 AI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5월 19일과 22일 이틀간 영주시청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행정 전반에 활용해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정을 전달하고,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9개 과정으로, 이론 중심 강의 3회와 실습 중심 강의 6회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에서는 생성형 AI 최신 트렌드와 간단한 모바일 실습을 다뤘으며, 실습 강의는 숏폼 콘텐츠 제작, 프롬프트 작성, 자동화 시나리오 구성 등 실전 활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AG 브릿지 대표이자 디지털 전문 유튜버인 유장휴 강사가 맡아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 혁신과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의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
포항시가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해 지역 법조계와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는 22일 ‘포항지역 변호사 공동 대응 간담회’를 열고,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상고심 대응 방안을 지역 법조계와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대구지방변호사회 포항지회 회장단,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포항시 법률고문 변호사 등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은 시민들의 고통과 기대를 외면한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단순한 배상을 넘어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억울한 시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법조계뿐 아니라 지질, 지진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를 확보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 변호사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드시 판결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시민들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B 변호사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법정에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변호사들이 머리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