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3개 팀, 총 9명을 선발했다. 시는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에 대한 온라인 국민심사를 실시했으며, 1차 실무심사 및 2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포스코 기숙사 시내 이전’을 통해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협력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포항형 천원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이, 장려상은 노동이 존중받는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노동 약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선 경제노동정책과 노동권익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투자기업지원과 기업협력팀(손의곤 팀장, 김병수·박은경 주무관)은 포스코 기숙사 이전 사업에서 능동적인 ‘조정자’ 역할을 수행했다. 민·관·정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도심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공의 가치를 실현한 점이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주택과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윤섭)는 22일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포항시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단체 임원 및 대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에는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포항시연합회 등 포항시 12개 농업인단체 임원과 대의원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및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농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행사는 영남대학교 이상호 교수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언택트 시대, 농식품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비대면 소비 확산과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 농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농업 발전과 농업인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과 12개 회원단체 회장단 소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포항시의 각 농업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첫 번째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서윤섭 협의회 회장은 “12개 단체가 처음으로 한뜻이 되어 변화하는 농업 환경을 공유하고 지속
포항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운영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선정은 국비 지원 이전(1~4월) 자력 발행 실적과 국비 집행 이후(9~10월) 발행 성과를 종합 평가해 이뤄졌으며, 포항시는 연초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총 발행 규모를 3,634억 원(개인·법인·정책 발행·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포함)으로 확대해 매월 할인 판매를 추진했으며 농어민수당과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등 정책 발행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또한 포스코와 포스코노조, 해병대1사단,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등 204개 기업·기관·단체가 총 86억 2,300만 원을 구매하는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가맹점 확대, 청소년·대학생 등 사용층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 홍보, 취약계층을 위한 카드형 상품권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에서 12월 20일 개최한 제3회 ‘한울 상고문화제 겨울(冬)편’「피아노 콩쿠르」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항상 상(常), 생각할 고(考)’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상고문화제는 봄(春) 사생대회, 가을(秋) 글짓기 대회, 겨울(冬) 피아노 콩쿠르로 구성되었다. ‘울진에서 자라나는 내일의 호로비츠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개최된 피아노 콩쿠르에는 관내 초, 중학생 50명이 참가했으며, 피아니스트와 교수들의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16명이 수상하였다.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상은 장학금과 피아니스트의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수강권’이 제공되었으며, 그 주인공은 울진초등학교 3학년 강세영 학생이다. 강세영 학생의 부모님은 “콩쿠르 1등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가 실감이 나지 않고, 마스터 클래스 교육 기회를 통해 더욱더 발전된 세영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하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연 후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피아니스트 김태은이 특별 연주를 선사하여 콩쿠르의 의미를 더했고, 연주 후 김태은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