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9일 경상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와 함께 ‘경상북도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커뮤니케어 2차 시범사업(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역 선정 이후 전국 최초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개최됐으며, 저출산, 고령화, 인구소멸 등 지역환경 변화에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하여 향후 경상북도 통합돌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추진방향과 미래’란 주제로 유애정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고, 윤종성 담당관(광주서구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과 박경숙 과장(의성군 복지과)의 사례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유애정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 1단계 사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분석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 대상자 기준 ▲ 서비스 현황 ▲ 전달체계 구축 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황명강 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경상북도 및 시군에 통합돌봄 컨트롤타워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고, 통합의 의미에 걸맞게 생애주기별 전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0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월 10일 개최했다.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이날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정한석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하여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 말 고운 말을 쓰자”및“학교에 학년별 우산을 설치하자”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미세먼지에 따른 휴교령 조례안”,“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허가에 관한 건의안”등 총 4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도의회 의사일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지방의회의 기능과 우리 지역의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석 도의원은“우리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현장을 실제 보고, 또 진지하게 체험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체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지방자치를 이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0일 군위군청을 방문하여 김진열 군위군수와 만나,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앞두고, 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군위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관련 군위교육지원청 관계자 간담회’참석에 앞서 군위군청을 방문하여 편입에 앞서 변화되는 교육정책과 군위군 교육의 발전방향 대한 양 기관의 입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동호 교육국장, 전종섭 정책지원국장, 이연주 대외헙력실장이 참석했고 군위군에서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의회의장, 김동렬 총무과장이 참석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수도인 대구가 군위를 품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군위군의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수)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2022년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교육지원청 부문에 선정되어 2023년 5월 9일,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매년 학교장터(S2B)를 이용해 예산절감, 업무경감, 청렴계약 등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하여 학교장터(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석수 교육장은 시상식에서“이번 수상은 8번째로 관내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과 관심의 결과”라며“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청렴한 울진교육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양교육지원청 김유희 교육장은 5월 4일 일월초청기분교장을 깜짝 방문하여 단위학교 현안 해결 및 의견수렴을 위한 지원 행정을 펼쳤다. 3월부터 실시된 교육장 지원 행정은 현재까지 9회 실시되었으며 마지막 1개교 방문을 앞두고 있다. 학교를 방문한 교육장은 “금번 학교방문은 일선학교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하는 현장중심 지원행정을 실현하고자 마련했으며, 그리고 앞으로 일선학교의 새 패러다임 구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현장지원 중심 교육행정 추진으로 질 높은 교육고객 만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유희 교육장은 일월초청기분교장의 외벽 안전 진단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해 교직원 협의회를 가졌으며 13명의 분교장 학생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올해 제 40대 교육장에 취임한 김유희 교육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향의 고장에서 '삶의 힘을 키우는 해달뫼 영양'이란 비전를 향해 전 직원과 함께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 이래로 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 기관 등을 몸소 방문하여 따뜻한 격려를 보내오고 있다. 영양교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희)은 2023년 4월 28일(금)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5월에 예정된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위해 탐방단 학생 및 인솔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도 특강 및 탐방단 발대식을 실시하였다. 2023학년도 울릉도·독도 탐방단은 관내 초·중학생 25명과 인솔교사 2명, 교육청 인솔단 3명 총 30명으로 구성되었다. 탐방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의 식생과 문화, 자연환경을 체험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김영수 박사를 초빙하여 울릉도·독도 탐방단과 인솔교사, 학부모 대상독도 특강을 실시한다. 김영수 박사는 역사 속에 머물러 있는 독도가 아니라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증명할 수 있는 국제적 문헌과 동북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영양교육지원청은 독도 탐방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독도 UCC 만들기, 독도 사랑 자작시 대회 등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독도 사랑 의식 고취와 함께 나라 사랑을 통한 공동체 역량을 신장할 계획이다. 울릉도·독도 탐방단에 참여하는 학생 이○○은 “당연하게 여겨졌던 독도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 한번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독도를 자국
영양교육지원청은 2023년 4월 27일(목) 삼지수변공원에서 영양 꿈천지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담당 교사로 구성된 ‘2023 영양 꿈천지 자유학기제 현장지원단’은 학교별 맞춤형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의 방안을 검토하고 영양지역의 특색을 살린 진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평가 반성과 더불어 이번 해 자유학기제 운영 추진 과정을 검토하여 교육 공동체의 요구를 분석하며 협의를 시작하였다. 크고 다양하게 펼쳐질 영양 학생들의 꿈의 텃밭을 가꾸어 나가기 위한 공동의 비전 아래, 자유학기제 컨설팅단 구성 및 운영 방안, 자유학기제 이해 및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설계, 지역통합 자유학기제 특색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과 실천 가능성에 대한 토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 김○○은 “협의회를 통해 자유학기제 운영의 취지와 방향성이 더욱 분명해졌다. 현장지원단이 영양 지역의 학생들에게 더 크게 꿈꾸며 자랄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깊고 큰 한 발을 내디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희 교육지원과장은 “학교별 다양하고 특색있는 자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수) 위(Wee)센터는 업무협약을 4월 24일(월) 전문기관인 포항인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26일(수)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지역사회 유관기관「발달연구소 슬아」와 지역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상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업무협약식에는 기관 센터장 외 실무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협약기관에 의뢰하고 협약기관은 종합심리검사, 개인상담, 가족상담, 놀이치료 등 학생 특성에 맞는 상담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황석수 교육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울진 관내 위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상담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성 함양을 적극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했던 민방위 집합교육을 4년 만에 정상 재개했다. 2023년도 민방위 집합교육은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22일 제외) 총 5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주시민회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대장 및 1~2년차 민방위대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민방위제도 교육과 각종 민방위사태 시 대처능력 배양은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요령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시는 교육편의성 증대를 위해 평일교육 참석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23일 일요일 주말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타지역에 거주하는 대원 중 부득이하게 교육통지서에 지정된 일시, 장소(주소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대원의 경우에는 가까운 시, 군, 구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참석 가능하다. 송호준 부시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중단했던 민방위 집합교육이 정상화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17일 포스텍 박태준학술정보관에서 ‘2023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올해의 책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열린 도서관으로 거듭난 포스텍 도서관에서 진행돼 포항시와 포스텍의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항시 올해의 책은 시민 추천과 투표 및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어린이 부문 ‘오늘부터 배프!베프!(지안 저)’, 청소년 부문 ‘훌훌(문경민 저)’, 일반 부문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저)’이 선정됐다. 이날 올해의 책 선포에 앞서 포항시와 포스텍은 상호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해 정보 및 인적자원의 공유, 문화행사 지원 등 상생을 도모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포스텍 밴드동아리 ‘브레멘’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스텍 도서관 마스코트 ‘이리온’과 시민이 함께 포항시 올해의 책을 선포했으며, 올해의 책에 선정된 도서의 저자들이 영상 편지를 보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원 북 공모전, 작가와의 만남, 원 북 퀴즈왕, 독서의 달 행사 등 원 북과 관련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도서관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포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그동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되었음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를 가동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및 유관기업·기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직접 수행사업으로, 포항시는 부지를 제공하며 조성 기반을 지원했다. 클러스터는 연구개발부터 성능평가, 인증, 비즈니스 지원까지 배터리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으며, 배터리 자원화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협)은 2025년 11월 3일(월)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2025 에듀오션 영어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에는 울진중학교, 온정중학교, 기성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울진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영어를 배우고, 체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리다이빙 체험과 영어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요트체험과 연계한 영어학습 프로그램도 향후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는 ▲체험활동 중심 놀이형 영어교육 ▲프리다이빙 기본 이론 및 실습 ▲해양선박 안전교육 ▲팀별 미션 수행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활동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전문 강사와 원어민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기협 교육장은 “울진의 자연환경과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 특색을 살린 살아있는 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바다를 통해 영어와 세계를 배우며 더 넓은 시야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그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공개 관람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을 시민에게 현장 그대로 공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관람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으로, 지난 1일 정상회의 종료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 철거 및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회의장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유치와 개최, 운영에 함께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됐다. 시민이 만들어낸 감동의 기록,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한다.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도시의 성장 서사, 그리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밝히는 포스트 APEC 전략을 담았다. # APEC이 바꾼 경주의 내일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경주는 문화와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참여형 국제행사’의 표준이자 매뉴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HICO) 일대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시민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고, 신라 천년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K-APEC 경주 모델’이 전 세계에 소개됐다. # 시민의 힘으로 완성된 ‘세계 속의 도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2021년 7월 APEC 유치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