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기성면(면장 이정우)은 지난 9일 기성면민들의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2024년 기성면민 한마음 노래자랑’ 대회를 기성면 척산시장에서 열렸다. 기성면청년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기성면발전협의회, 기성면체육회,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성면풍물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고, 초대가수 공연으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었으며, 각 마을별 재능과 끼가 넘치는 팀들의 열띤 노래 경연을 펼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정우 기성면장은 “면민들이 오랜만에 다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고, 오늘 행사를 마련해준 기성면청년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 우호교류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베트남과의 교류 기반을 다졌다. 먼저 봉화군과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이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며, 양측 간의 상생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봉화군은 지난 8월 17일 화방현 첫 방문을 통해 우호 교류의 기반을 다진 이후, 두 번째 만남에서 상호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봉화군의 위상을 널리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양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짧은 기간 내 다시 만나 우호를 다지고 협력을 공식화하게 된 것은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의향서를 통해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류가 봉화군의 이름을 베트남 중부에 널리 알리고 K-베트남밸리 사업을 활성화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뿐만 아니라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계절근로자
경상북도는 성공적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위해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와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개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상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부적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의 기본 역할은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로서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다자간의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을 목적으
경상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 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씨가 선정되었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남재(문경), 친환경농업부문 최진석(포항), 과수·화훼부문 김완진(상주), 채소·특작부문 금삼호(경주), 농산물수출부문 김미숙(경산), 농산물가공, 유통부문 황영숙(예천), 축산부문 우지원(영천), 청년농업인부문 임혜숙(영주), 여성농업인부문 이지남(영덕)씨 등이 수상했다. 경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9일 2024 울진군 청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중·고 25개교에서 모인 58팀,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가을비와 함께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으나, 선수들의 힘찬 함성 덕분에 추위도 잊을 수 있었다. 특히 개막식에서 진행된 선수 선서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선수 두 명이 나서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풋살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공정한 경기 정신을 보여준 이들의 선서 장면은 큰 박수를 받으며 대회의 시작을 빛냈다. 풋살장에는 부모님들과 친구들이 함께하여 선수들을 응원했다. 손수 준비한 응원 피켓을 든 친구들의 응원과 자녀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부모님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동해안 최고 어업의 전진기지 죽변항에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진 2024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작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개최한 이번 축제는 온화한 가을 날씨 속에 40,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울진 바다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역 상인들에게도 매출 상승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하면서 첫째날 예심을 시작으로 둘째날 본선까지 끼 있는 참가자들의 경연으로 축제를 더욱 흥겹게 했다. 더불어 초대 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축제장에는 야간경관을 밝혀줄 어등(魚燈)이 전시되어 죽변항만의 독특한 포토존을 만들어 냈으며 개막 퍼포먼스인 해상 어선 퍼레이드와 불꽃 쇼는 웅장함으로 보는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죽변항 수산물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형 물회퍼포먼스와 매년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맨손활어잡기 체험, 그리고 수산물해체쇼는 보는 이에게 재미를 안겨줄 뿐만 아니라 무료 시식 기회 제공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올해로 4번째인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죽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철 대방어를 비롯하여 청정 울진 바다의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수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로 꾸며지며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수산물 및 건어물 판매 장터가 열리고, 직접 잡은 수산물을 손질해 맛볼 수 있는 맨손활어잡기 체험 및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경매, 그리고 죽변항 수산물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물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는 마지막 날인 10일에 열리는 '수산물 해체쇼'가 있다. 이 행사에서는 수산물 달인이 화려한 해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후에는 대방어 손질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싱싱한 방어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순서가 진행된다. 제철 대방어의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우리 안동인은 척박한 광야에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를 뿌린 육사(陸史)의 정신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천년 미래를 걱정하고 후손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안동인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도·시민의 동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절대 반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도민의 무관심과 반대로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3년 만에 부활했다. 심지어 공식 논의 3개월 만에 두 단체장의 의견 차이로 무산의 위기에 놓이더니, 2개월 만에 깜깜이 공동합의문을 바탕으로 설익은 특별법안과 통합발전전략을 가지고 마치 누가 뺏어가기라도 하는 듯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이 행정통합 과정에 과연 도·시민이 있기는 한가? 두 단체장에게 도·시민의 목소리가 들리긴 하는가? 2년 전 도·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듣겠다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인가? 인구감소지역이 대부분인 경상북도의 소멸만 가속할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한다. 국정과제인「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행정통합이 추구하는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는 실현할 수 없다. 인프라가 풍족한 도시로의 인구와 자본의 집중만 초래할 뿐이다. 결국 특정
경주시 시책 자문기구인 ‘제6기 미래발전자문위원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경주 비전 설명, 임원 선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 구성된 42명의 위원들은 6개 분과별로 2026년 8월 말까지 미래발전 전략 수립, 각 부서별 시책추진 등 각종 자문에 응한다. 주낙영 시장은 먼저 비전 설명에서 “남은 기간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등 주요 인프라와 SOC 핵심사업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정상회의 특별법 제정 등 지원 근거도 마련해 APEC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주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기반으로 현재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유치와 미래차 소재부품 플랫폼인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 첨단과학혁신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했다. 자문위원 호선을 통해 전체 위원장에는 신평 변호사가, 부위원장에는 김동락 전 경북도교육문화건강진흥원장이 선출됐다. 6개 분과위원장을
경상북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시장, 군수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시장군수 대구경북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4개 기관 공동합의 이후 통합논의가 본격화되자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도내 시군 단체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대구경북통합은 중앙권한을 지방에 이양하지 않으면 지방은 발전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했다.”면서 “통합은 더 큰 권한과 재정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통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는 통합방안의 내용으로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재정 자율성 특례,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계획 특례 등 지역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주목받았다. 시장·군수들은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통합의 필요성과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데 다수가 공감했지만, 지역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디지털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Berlin)를 지난 6일(현지시간) 참관하며 포항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과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운영에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고·최대의 가전·ICT 전시회로, 미국의 CES와 함께 매년 수십만 명의 글로벌 기업인·전문가·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이번 참관에서 이 시장은 IFA 주최 측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삼성·LG 등 국내 기업관과 유럽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 사례와 적용 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 또한 IFA한국대표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기업 교류, 행정 지원, 청년 역량강화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전시회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포항을 비롯한 국내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했다. 이강덕 시장은 “IFA는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회장 김창현)는 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집행부 관계자, 용역사 연구진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하여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용역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청년층 유입 정책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내·외국인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등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창현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안동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진이 그동안의 조사와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의원들과 참석자들의 질의와 토론을 통해 정책 제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안동시 농촌
대구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배춘식 부군수 주재로 주요 부서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하천, 급경사지 등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진행 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 하였으며, 적극적인 사전 통제를 통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배춘식 군위 부군수는 “집중 호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긴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각 소관부서에서는 취약지역의 위험 요소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재확인 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군은 그동안 집중호우 대비, 배수시설,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 영주시(권한대행 유정근 부시장)가 ‘대한민국 청정 수소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영주시는 8일, 경상북도와 한국동서발전(주)와 함께 1조 2천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끌어 낸 투자유치로, 향후 10년간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대형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2025년부터 2035년까지 영주시 일원 3만 5천평 부지에 500MW급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직접고용 250명 이상,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건설, 운영에 따른 지원금 174억원, 지방세수 1,008억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2조 3,46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침체된 건설 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산업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수소 공급망 행정지원, 영주시는 민원 및 행정 지원체계 강화, 동서발전은 사업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