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오는 10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은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을 발판으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를 통해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하여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을 가지고 화려하게 막을 연다. 올해 축제의 공간은 원도심 구 기차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하여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되고, 구기차역사 유휴부지에는 메인무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이 구성된다. 시내 공간에는 음식축제가 열리고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간이 확장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늘렸다. 축제의 전야제인 10월 1일에는 구기차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박현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을 위한 강력한 정책추진 등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방소멸 극복 방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역인재와 기업·일자리 등 모든 것이 갈수록 수도권으로 집중돼 지방소멸을 넘어 ‘지방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방 도시에 고속도로와 철도 같은 인프라 건설만 하면 균형발전이 될 것이라는 과거의 관념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지방에서 기업의 R&D(연구개발)와 사업화,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른바 ‘지방 거점 역할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기업체의 본사 및 연구소를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세제 혜택 등 지방 이전을 촉진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며,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대기업 역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성남 지역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설립을 위한 부지 입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포스텍 등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한 포항과 같은
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오전 비안면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이전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후 주민들은‘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공수표 남발하는 대구시 공항이전 즉각 중단’,‘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이전 결사 반대’,‘공항유치 앞장선 의성군수 물러가라’등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의성전통시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공항이 들어오면 머리위로 하루에 수십수백대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데에 따른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게되는 지역주민 생존권 사수가 목적이다”라며, “대구시민을 소음공해로부터 해방시키기위해 우리를 희생시키는 대구시의 이기적인 편법 행정을 규탄하기위해 모였다”라고 집회의 취지를 밝혔다. 주민들은 공항반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민항,화물터미널 등 좋은 것은 다 대구시가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같은 껍데기만 남는다.”라며 “우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감언이설에 속아서 투표를 했다.”며 성토했다. 김해종 대책위원장은 “대구시의 소통없는 일방적인 추진으로 삶의 터전인 우리 고향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주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소음없는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함께하는 시민체전, 하나되는 안동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9일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폐회했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민선 8기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15만 안동시민과 30만 안동인의 화합과 대동단결을 도모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지역 의료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서 표출하기도 했다. 이날 본 경기는 400m 계주와 줄다리기, 힘자랑, 훌라후프 돌리기, 장기자랑 등 읍면동 대항 10개 종목, 직장대항 2개 종목이 진행됐다.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24개 읍면동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초청 가수로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안동 출신 조승원의 특별공연, 가수 채서원, 정수라, 지원이, 오승근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경기 결과는 직장부 종합부문에서 1위 시설관리공단, 2위 대성재단, 3위 안동시청이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에는 송하동, 서구동, 서후면, 용상동, 풍산읍이 뽑혔다. 화합상에는 임하면, 일직면, 길안면, 명륜동, 태화동이 선정됐다.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시민운동장에서 1만여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제44회 영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개식통보에 이어 선수단 입장과 성화점화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읍면동,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 등에서 출전한 2500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단결된 힘을 발휘했다. 체전에서는 육상, 마라톤, 줄다리기, 씨름, 풋살, 줄넘기, 투호, 게이트볼, 피구, 한궁, 배구, 족구, 테니스,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들고 달리기,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장기, 바둑으로 18개 종목이 펼쳐졌다. 폐회식에서는 종합우승 시상식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경품추첨도 예정돼 있다. 시는 시민안전과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시민운동장 내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해 참석자들은 시민운동장 앞 서천 둔치 임시주차장 등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도록 안내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시민 모두 생활체육을 즐기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포항시는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를 7일 개최했다. ‘바이오기술, 더 나은 내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7일부터 9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최신 바이오산업의 정보를 교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최,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산학협력단,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7일 기조연설과 업무협약 등을 포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3일간 전시박람회, 국제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상담회 등 바이오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개막행사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루크 리(Luke P. Lee)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는 ‘K-바이오테크놀로지의 비전’을 주제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적 정밀의학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좌중의 큰
영주시는 7일부터 박남서 영주시장과 MZ세대 직원들의 소통 프로그램 ‘1시의 데이트(어서와, 시장실은 처음이지?)’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MZ세대 직원들의 조직 적응력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박 시장이 강조해온 열린 소통을 통해 MZ세대 직원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고 즐겁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 조직 내에서 2030세대는 전체 공무원의 52%로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시의 데이트’는 본청 29개, 보건소 3개 부서의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청사 내 산책로 및 직원휴게소, 시장실 등 직원들이 희망하는 장소에서 회차별로 부서당 2~3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사업소, 읍면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주시정 운영 방향, 시장에게 바라는 점, 직원들의 고충 사항뿐만 아니라 취미생활·동호회 활동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대화하며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한 새내기 직원은 “평소 시장실에 올 기회도 없고, 시장님과 대면할 기회도 없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격식 없이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니 신기하다”며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박정대)는 18개 읍면 이장협의회 회장들과 함께 7일 긴급회의를 열어 대구시 항공물류관련 발표를 겨냥해 커져가는 분노의 목소리를 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전지원위원회 및 이장협의회는 지난 9월 5일 대구시의 입장문은 의성군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주민을 현혹하기 위한 눈속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항공물류는 핵심시설이 화물터미널이고 반드시 의성군에 배치되어야 하는 것으로 그렇지 않으면 공항 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만이 아닌 경상북도 전체의 발전과 대구시와의 상생을 위해 소음을 감수하면서까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앞장서 왔지만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하여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성명서에서는 ▲의성군수는 모든 공항 업무 중지. ▲공항이전 반대서명운동 전개. ▲대구시가 추진하는 모든 공항 일정에 대규모 집회추진. ▲홍준표 시장의 독주를 강력히 규탄. 의 내용이 담겼다. 박정대 위원장은 “현재 대구시에서 지역민심을 잠재우려는 식의 발표는 홍준표 시장의 공수표일 뿐이다. 알맹이는 대구·군위가 다 가져가면 이게 무슨 상생이냐. 의성은 비행기 똥가루만 떨어질 판이다.”며“화물터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9. 6.(수) 정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의회사무처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와 함께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배 의장은 2024년도 예산 편성, 추석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 본회의장 온라인 방청 신청, 의원 연수회 등 사무처 9월 주요 업무에 대해 부서장을 중심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일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의회사무처 MZ세대 직원들과 보다 폭넓은 공감과 소통을 위해 오찬 간담회가 개최되었으며, 배 의장은 젊은 세대 직원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세대 간 시각 차이를 좁히고, 새로운 가치관과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MZ세대 직원들은 “의장님과의 간담회가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직생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배한철 의장은 “우리 도의회의 업무는 소통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부서별 현안에 대해 다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 직원이 즐겁고 창의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노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오는 8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시민 화합 한마당 ‘제44회 영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정각 개식통보에 이어 선수단 입장과 성화점화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19개 읍면동,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 등에서 출전한 2500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단결된 힘을 발휘한다. 체전에서는 육상, 마라톤, 줄다리기, 씨름, 풋살, 줄넘기, 투호, 게이트볼, 피구, 한궁, 배구, 족구, 테니스,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들고 달리기,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장기, 바둑으로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안전 및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시민운동장 내에 전면 차량통제를 할 예정으로 모든 참석자는 시민운동장 앞 서천 둔치 임시주차장 등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44회 영주시민체육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서로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
안동시가 2025년 경상북도 주거복지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2월 16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상북도는 매년 건축ㆍ주택행정, 주거복지, 경관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민간인,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동시는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지원해 초기 경제 부담을 줄이고, 예비ㆍ신혼부부에게 노후 주택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경북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용상동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빠르면 2028년 초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주택 건립 등 다양한 주거 시책을 추진하며 시민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주거특화사업 추진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주거복지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12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군 단위 대표로 수상했다. 군위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비쿠폰 지급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재정 분야 최고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 실정에 맞는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울산광역시와 손을 맞잡고 16일 경산시청에서 2천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산재한 경산시와 완성차 기업이 있는 울산광역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국가 계획 반영 등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공동 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 규모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시에서 울산광역시까지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러한 사유로 물류비용 증가와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동시에 이동시간이 길어 기업의 경산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안동시는 오는 12월 3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증편ㆍ연장 운행되고, 신해운대역이 신규 정차역으로 추가돼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조정은 중앙선 KTX 개통 이후 이용객 증가와 지역 간 이동 수요 확대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안동시는 코레일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열차 운행 횟수 증회를 요청하는 한편, 부산 지역 대표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해운대구와 협업해 신해운대역 신규 정차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이번 개편을 통해 안동~서울ㆍ청량리 구간 운행 횟수는 기존 하루 9회에서 10회로 1회 증회됐으며, 부산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열차는 기존 3회에서 9회로 총 6회 늘어나게 됐다. 특히 부산 부전역까지 운행되는 열차 9회 중 4회는 신해운대역을 경유함으로써, 안동과 부산 동부권 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편ㆍ연장 운행에 따른 자세한 열차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ㆍ정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