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4일 재산면의 멜론 재배농가에서 ‘수박 후작 고품질 멜론재배 기반조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멜론 본격 출하 소식을 알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사업 참여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박 후작 멜론재배의 경제성 및 지역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봉화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억7천만원(도비[전환], 군비, 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봉화스마일멜론작목반(12농가, 3.9ha)을 중심으로 멜론재배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내용은 온도저감시설(유동팬) 설치, 포장박스 제작, 농자재 지원 등으로 준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고품질 멜론 생산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험재배 결과 평균 2kg,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의 우수한 품질을 보였으며, 최고 18브릭스까지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확인했다. 또한 고온기에 유동팬을 활용한 온도저감 효과로 생리장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고, 흰가루병과 바이러스 발생도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박 후작 멜론의 재배 안정성과 고품질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 다변화와 봉화 멜론의 브랜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9월 25일 청송 황금사과연구단지에서 청송군 · 경상북도 ·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청송 AI 역노화연구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군이 추진 중인 K-U시티 역노화사업의 핵심 거점이 공식 출범했음을 알리는 자리로, 학계와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청송 AI 역노화연구원은 다중오믹스 기반의 정밀 역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핵심 도구로 유전체, 전사체, 대사체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함과 동시에, 그 결과를 개인 맞춤형 솔루션과 제품 개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청송 사과의 역노화 유효 성분을 강화한 사과칩과 사과주스, 사과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 2종이 공개되어 지역 농산물과 첨단 분석·가공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통해 기능성 식품·화장품·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노화 분야 딥테크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 산업,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송읍 덕리 일원에 총 120억 원을 투입해 「K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대표 쌀 브랜드 ‘의성眞쌀(미소진품)’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추석 명절 선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밝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뛰어난 최고 품질의 쌀이다.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소비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의성군은 브랜드쌀 관리기준에 따라 엄격히 생산, 가공한 ‘의성眞쌀’을 꾸준히 공급해 왔으며 ‘미소진품’은 이미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통령의 첫 추석 선물로 의성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성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단백질 함량 관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의성眞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봉화군은 지난 23일 봉성면 금봉리 소재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온실에 겨울딸기 ‘설향’과 ‘금실’을 정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식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금년 말 창평리에 준공되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예정인 교육생 등 15명이 참여해 두 품종 딸기 자묘 5,000주를 정식했다. 설향은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수확량이 많고 흰가루병에 저항성이 강해 농가에서 선호가 가장 높은 품종으로 국내 재배의 82%를 차지한다. 2016년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금실은 설향보다 경도가 높아 저장성이 좋은 품종으로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7.5%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을 위해 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군에서는 22억원의 사업비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 구축된 2,000㎡ 규모의 ICT 융복합 첨단 스마트 온실 1동을 금년 1월 준공했다. 군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는 지난 4월말부터 7월말까지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교육생들이 여름딸기 ‘미하’ 품종을 1작기 직접재배해 현장 실습교육과 컨
영양군은 2025년 9월 22일(월)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환경부, 질병관리청, 축산단체 등 여러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의심 축 신고 접수 ▲초동 통제 및 시료 채취 ▲확진 시 살처분 범위 설정 ▲500m 방역대 설정 및 이동 제한 ▲역학조사·소독·사후 관리 등 실제 발생 상황을 반영한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영양군은 야생 삵에서 AI가 발생한 후 젖소농장으로 확산된 상황을 가정,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서는 지휘 및 전파 체계 확립, 장비 및 소모품 준비, 현장 상황판 운영 등 실행력을 중점 점검했으며, 포유류 AI 대응 훈련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훈련과 함께 경상북도의 ‘영양군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전달식’도 열렸다. 경상북도는 봄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양군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성금은 주거 및 생계 지원 등 실질적인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가상 방역 훈련을 통해 우리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9월 21일(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라오스에 한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캄보디아로 확대함으로써, 계절근로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농업인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는 ▲근로자 모집 및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근로조건 및 비용 부담 기준 설정 ▲무단 이탈 방지 대책 마련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현지 점검을 통해 인력 수급 안정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계절근로자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회장 권순욱)가 한국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한국농촌지도자 경북도대회’에서 경북 우수 시군연합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각 시·군연합회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 교육활동, 지역사회 기여도, 농업·농촌 발전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청송군연합회는 내실 있는 조직 운영과 청송사과를 중심으로 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후계농 육성,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인 우수 시군연합회로 선정됐다. 또한 농촌지도자회 활성화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형제 군감사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농업인들이 하나로 뭉쳐 노력한 결과가 경북 최우수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청송 농업과 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순욱 연합회장은 “이번 성과는 청송군 농촌지도자 회원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구심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청송군연합회는 친환경 농업 확대, 지역 특화작목 발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9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대회에서 빈집재생 분야 2위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발전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 행사다. 연당마을은 빈집을 활용한 공동체 공간 조성, 귀농·귀촌인 정주 여건 마련 등 다양한 재생 프로젝트와 주민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앞서 연당마을은 지난 6월 경북도 예선에서 빈집재생 분야 대표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7월 농식품부 현장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본선 무대를 앞두고 영양군과 마을 주민들은 현장 중심의 준비과정을 거쳐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 결과, 9월 17일 열린 본선 심사에서 연당마을은 주민 주도의 창의적 빈집 활용사례를 인정받아 빈집재생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백만원과, 경상북도 상사업비 120백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영양군을 전국에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만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6월 중·하순 발생한 봄배추 무름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해는 봄배추 출하를 앞둔 시기에 잦은 강우와 폭염이 겹치면서 발생했으며, 군 관내 60농가, 51ha에서 피해가 집계되었다. 특히 청송군은 타 지역보다 봄배추 정식과 출하시기가 늦어 인근 시·군에 비해 피해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군은 지난 7월 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군 예산 1억 200만 원을 투입해 피해 면적 기준 ha당 200만 원의 지원금(농약대)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9월 중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기준상 국·도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군은 산불 피해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서도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군비를 투입하게 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농약대 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5일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의성농업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성농업대학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한마음 배구, 단체줄넘기, 미션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농업대학생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장철수 총동창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대학이 우리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의성군 농업과 지역 발전의 모범적인 학습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하루는 힘든 농사일에서 벗어나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의성농업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7기 41개 과정을 운영하여 총 1,5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선도농업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소관 8개 실국에 대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안 8건·결의안 1건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조례안 심의에서는 △경상북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안, △경상북도 화장품산업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개정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가결됐고,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피해 주민 의견 적극 반영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지난 초대형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자가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실질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기준 개선이 반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총 2,000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
대구상공회의소 군위사무소가 12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 성공적으로 개소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군위 지역 상공인들에게 밀착된 지원을 제공하고, 군위군 경제 도약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군위군 군위읍 중앙길 109) 2층에 자리 잡은 사무소의 개소식은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진열 군위군수,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로 시작하여 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씀, 경제부시장과 군수의 격려사, 시의장과 군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과 기념 촬영을 하고 군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군위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더욱 밀착하여 대변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 상공업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
포항시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강도시 광양·당진과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정부와 국회에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K-스틸법을 공동대표발의한 이상휘(포항 남·울릉)·어기구(충남 당진) 국회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권향엽(전남 광양)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 우광일 광양상의 회장, 신현덕 당진상의 회장은 1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미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포항·광양·당진은 지난해 기준 국내 조강 생산의 93%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가 겹치며 타격이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포항 28.4%, 광양 10.9%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서 국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율이 기존 50%로 유지되며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세 도시는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50% 관세는 지역경제 붕괴를 가속시키는 조치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