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농촌사랑연구회’(회장 김창현 의원)는 12월 9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과 집행부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자 유치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 경상북도가 경북형 광역비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법무부 및 이민정책위원회와 함께 이민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안동시의회는 이민자 및 이민청 유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안동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의 합법적 신분 전환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을 지원하는 법적 절차와 다문화 친화 지역으로 안동을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창현 회장은 “기초 자치단체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내실 있는 연구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이강덕 포항시장이 경제가 어렵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사회갈등 최소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연말연시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설명하며, 시민·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9일부터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대책을 위한 ‘지역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와 민생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2,000억 원 조성, 포항사랑상품권 2,000억 원 규모 발행을 비롯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12월 6일 열린 제276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윤영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윤영경 의원은 “청송군의회는 경상북도와 청송군을 지키고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고자, 경상북도의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간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청송군의회 의원들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주민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행정통합의 즉각 중단과 정부 차원의 지역 소멸 방지 방안 마련, 균형발전을 촉진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회 추경 예산보다 50억원(0.90%) 증가한 5,635억원을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162억원(증 35억원, 0.68%), 기타특별회계가 473억원(증 15억원, 3.27%) 규모이다. 이번 추경안은 2024년 마지막 정리 추경으로 신규 사업은 지양하고,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은 삭감하는 등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규모시설물정비사업 15억원,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부지매입 13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10억원, 임업산림공익직접지불금 8억원, 청송읍덕리큰두들소하천정비공사 6억원, 종합문화복지타운 수영장 보수공사 5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내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202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이 신속히 집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시가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3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달 9일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제출한다. 올해 최종예산 규모는 1조 7,980억 원이다.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341억 원이 늘어 1조 6,261억 원으로 커졌고, 특별회계도 9억 원이 늘어 1,719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는 7월 호우피해 복구사업 56억 원을 비롯해, 국·도비 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0억 원, 경북애(愛)마루 올케어(All-Care) 센터 조성 43억 5천만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7억 3천만 원, K-U시티 프로젝트 1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난 10월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반영했다. 용담사 금정암 주변 배수체계 정비사업 2억 5천만 원, 풍천면 인금리심씨댁 보수 및 주변정비사업 1억 원, 녹전면 녹래리 아스콘포장공사 7천만 원 등 총 56건, 20억 7천만 원을 실었다. 자체사업은 낙동공원조성 토지매입 27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15억 원 등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9
경주시는 10일부터 내년 4월 10일까지 4개월간 보문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운행은 경주가 스마트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으로, 보문관광단지 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한 것이다. 순환노선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B형 자율주행차량(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 1대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힐튼호텔 △동궁원 △경주월드 등을 포함한 9.4km 순환 구간을 하루 6회 운행한다. 탑승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예약과 현장 탑승 방식으로 제공되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에는 안전요원과 운행관리자가 배치된다. 자율주행차는 최대 시속 40km로 운행되며, LiDar(탐지 거리 및 측정 레이더)와 GPS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공식 운행에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 행사를 열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이날 시승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락우 APEC추진특별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며 운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율주행 셔틀
영주시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2일 대전정부청사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산림치유원 활성화 방안과 지역 산림 현안 사업에 대한 정책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영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지원사업 추진과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남서 시장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등 영주시에 위치한 다양한 산림 관련 기관을 강조하며, ‘숲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숲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국립산림치유원의 정적인 기능을 보완하고, 치유원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산림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임업인을 위한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컨설팅 △가공·유통 마케팅 교육 △판로 개척 지원 △청년 임업인 창업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할 전담기관으로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의 산양삼 생산단지를 국가적으로 산양삼 생산 이력제 정착과 종자·종묘의 저가 공급을 위한 채종림으로 지정하고, 품질 좋은 종자와 종묘 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
경북 영주시는 국민의 입장에서 규제 혁신과 경제 활성화, 선제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영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부서와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4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와 지난 3일 열린 영주시 적극행정위원회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농업정책과 이재덕 농촌인력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하여 실무팀을 구성해 필리핀 현지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정적인 해외인력 확보와 무단이탈 근로자 감소라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방시대정책실의 박다솔 주무관의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추진’, 세무과 서민석 주무관의 ‘폐업신고 누락에 따른 민원불편해소’, 친환경농업과의 정도현 주무관의 ‘지자체간 직접소통으로 필리핀정부 계절근로자 송출규제 돌파’가 선정됐다. 그 밖에 문화예술과 사공정길 학예연구사의 ‘영주 무섬마을 내 만죽재·해우당 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승격’, 농촌지도과 김채은 농촌지도사의 ‘자기 PR 시대에 맞춰 내가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지난달 30일 겨울철 대설 및 산불 재난 대비·대응 태세 전반에 대해 점검 회의 및 금강송면 왕피리 지역을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초 금강송면 대설 시 정전으로 인한 고립 등 재발 방지 대책으로 재난관리자원 비축시설에 보관 중인 제설제 등 겨울철 제설장비 관리 실태와 금강송면 왕피리 등 산간마을 고립 지역의 안전 대책, 산불 위험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해 겨울철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실시됐다. 올해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제와 제설장비 확보 현황과 기관 간 제설 장비 응원체계를 점검하고, 올해 2월 폭설로 일시 고립됐던 금강송면에서 통신망·정전 대비 위성전화기 및 비상전원장치 구비 여부, 비상식수 비축, 전원 차단시 온돌방 이용 땔감 장작, 위험목 제거 상태, 구호물품 등을 점검하고 벌목 숙련공들을 격려했다. 또한, 2022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보았던 울진 지역의 산불 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특히 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장비 동원, 산림 인접 지역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겨울철 대설 및 산불 등으로 피해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12월 4일 미래전략기획단, 저출생극복본부, 메타AI과학국 등 경상북도 9개 실·국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관련 사업은 저출생 이름만 붙인 중구난방식 사업이 많다며,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만이 지방소멸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저출생을 해결하려면 앞으로는 비혼 출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에서 선제적으로 비혼출산 가정이나 혼인 외 출생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복잡한 신청절차로 인해 예산 집행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절차 간소화를 주문했다. 또한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금전적 지원보다 보육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존재감이 미미하다며, 위원회는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에도 신경
울진고등학교(교장 김진구)는 지난 10월 17일(금),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붉은 대게 DAY’ 행사를 학교 식생활교육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의 지원으로 마련된 무료 시식 행사로, 도내 생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활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급식에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붉은 대게를 활용한 풀코스 메뉴가 제공되었다. 메뉴는 ▲붉은대게다리살스프 ▲붉은대게살치즈그라탕 ▲게딱지 ▲생새우볶음밥 ▲버터플라이새우튀김 ▲연근흑임자드레싱샐러드 ▲애플망고주스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풍성한 미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붉은 대게의 어획 과정과 영양 가치, 지역경제 기여도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며, 단순한 시식을 넘어 교육적 의미가 있는 지역 특산물 이해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 학생은 “평소 급식에서 보기 힘든 붉은 대게를 직접 맛보며 울진의 특산물에 대해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식재료의 생산과정과 지역경제의 관계를 배우는 시간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영양교사는 “행사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
대한노인회영양군지회(지회장 오대원)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오도창 군수, 김영범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영양군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양군노인복지관 별빛소리연주단의 아름다운 오카리나 공연과 초대 가수의 신나는 노래 및 힐링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상북도지사 표창 1명을 비롯해,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군수표창 4명, 군의장표창 2명을 시상했으며, 보건소 선정 건치 어르신에 대한 군수표창과 대한노인회 표창도 함께 시상했다. 오도창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의 미래는 어르신들의 지난 삶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 소중한 경험을 존중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이들의 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에 기념한다. 최선학 기자
영덕군은 산불 피해 이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회복과 재도약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지역의 대표적인 어촌축제인 ‘영덕 물가자미축제’를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영덕 물가자미 축제는 전통적으로 5월에 개최됐지만, 의성발 경북산불의 피해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수산물 축제가 아닌, 바다와 사람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해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라는 새로운 주제로 전면 리뉴얼하게 됐다. 축제의 핵심은 ‘씨푸드 그릴존’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구성으로, 지역 자망어선 어민들이 축제 운영에 적극 동참하고, 관광객은 지역 어민이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즐길 수 있어 영덕 바다의 진짜 맛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촌 플리마켓, 무료 시식 이벤트, SNS 인증행사,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낮과 밤의 두 개 무대가 하나로 연결된 ‘썬&문 스테이지(SUN&
영덕군은 고품질 사과 생산의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2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의 평가회를 지난 21일 창수면 갈천리에서 개최했다. 2축·다축 사과원은 사과나무의 수형을 2개 혹은 그 이상의 수직평면 형태로 유도해 수형을 단순화하고 수확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재배 기술로, 햇빛 투과율을 개선하고 병해충 관리 효율이 좋아져 재배 관리가 쉽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계화 수확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열매솎기, 수확 작업 등의 인건비가 절감돼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영덕군은 2축·다축 사과원 조성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그 성과를 이번 평가회를 통해 공유하게 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지역 사과 재배 농가, 농업인 단체 등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축·다축 사과원은 사과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경영비와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시행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