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진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산불 위험이 높다고 판단,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보다 산불다발 시기가 빨라진 만큼 특별대책기간도 예정보다 5일 앞당겨 운영하고,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울진국유림 관리소 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7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주말에는 공무원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소각산불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 소각산불 집중단속기간: 3.15.∼4.23.
금년 3∼4월은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과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높새바람(영동지역) 등 봄철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10년(’07∼’16)간 울진군 관내 연평균 산불건수의 33%(18건)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하였다.
울진국유림관리소장 이수성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통하여 민·관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응한다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