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2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해오름동맹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주·포항·울산 세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상생협의회 회장 도시인 경주시 송호준 부시장을 비롯해 해오름동맹 자문위원과 3개 도시 공무원 등 23명이 참석해 해오름동맹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동맹 주요 현안과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올해 새롭게 구성된 자문단의 첫 회의로, 향후 분야별 수시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문체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자문단은 △경제·산업·해양 △도시기반(인프라)·방재 △문화·관광 등 3개 분야에서 각 도시별 전문가 4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도시발전 시행계획 수립과 공동협력사업 추진 자문은 물론, 정책 제안과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전반적인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해오름동맹 운영 현황 및 자문단 운영 방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정책연구과제 추진 상황 △2025년 공동협력사업 진행 상황 등이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해오름동맹 자문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세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내실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가 경제·문화·사회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상생협의체다.
2016년 6월 협약 체결 이후 연 2회 정기회를 통해 주요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경제·산업, 도시기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