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토목직(이하‘건우회’, 회장 남광일) 공무원 15명은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는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과 신등면 구평마을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건우회 회원들은 산사태 피해로 무너진 주택 주변의 토사 제거, 잔해물 청소, 농경지 복구 작업 등을 도왔다. 특히 이번 복구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울진군과 산청군 간의 특별한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과거 울진군에서 근무하다 산청군으로 전출 간 하영호(산청군 건설교통과 하천팀장) 팀장이 산청군 토목직 공무원들과 함께 2023년 울진군을 찾아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등 양 지자체 간의 상호 교류와 보답의 실천으로 이어졌다. 울진군은 지난 수년간 대형산불과 태풍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지원을 받은 지역으로, 이번 자원봉사는 그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광일 건우회장은“우리 군이 재난을 겪었을 때 전국에서 보내준 도움을 늘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산청군 피해복구 지원은 받은 도움을 다시 이웃에게 전하는 뜻깊은 실천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향후에도 타 지자체와의 인적·물적
안동시는 오는 8월 1일(금)부터 10일간,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대표 여름축제 ‘월영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월영야행’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5년 행사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구성’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담은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성적인 야경 콘텐츠와 전통 체험 공간 조성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등간 △선유야화(LED 선유줄불놀이) △바람개비의 거리 △달빛정원 등 감성적인 야경 콘텐츠가 펼쳐져 낭만적인 여름밤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해 조선시대 장터와 보부상 행렬을 재현한 ‘월영 보부상(월영장수)’이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월영 키즈존 △인형극 ‘남반고택 동화마당’ △‘달빛 우체통’ 프로젝트 △짚신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도산별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역사 퀴즈쇼 ‘월영별과’ 도 진행된다.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의 만남, 시공간
포항시는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상북도 주관의 이번 행사는 행정부지사, 책임의료기관 병원장,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는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지원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기존의 의료부서 중심 연계 방식에서 벗어나 복지 부서가 주도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복지 부서로는 지자체 중 포항시가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의료기관 중심의 협력체계에 복지 부서가 능동적으로 참여해 의료·돌봄 간 유기적 연계로 통합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복지와 의료 간 협력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실현해 온 노력의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와 복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맞춤형 건강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 자원봉사단과 장비를 긴급 파견해 대대적인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7월 25일에는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명관)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와 자원봉사자를 긴급 투입하여 대량의 토사를 제거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7월 26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지회장 김영식) 회원 30여 명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으며, 7월 28일에는 의성군청 소속 공무원 40명이 복구 지원 인력으로 투입되어 주택 내부와 주변의 토사 제거, 도로 정비,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의성군 새마을회(회장 박희용, 30여 명)가, 7월 31일에는 의성군 자율방재단(단장 송승목, 40여 명)이 복구 현장에 동참할 예정으로,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호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이웃을 돕는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