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주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지가 아닌, 도시의 미래 전략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로 삼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민선 8기 3년의 성과, 향후 10대 비전, 그리고 APEC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경주의 오늘과 내일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 경주, ‘천년 고도’ 넘어 국제회의 도시로 경주는 오랫동안 ‘천년 고도’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지만, 이제 그 수식어는 더 이상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는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회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5만 시민의 염원 속에서 이뤄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그 상징적 결실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7월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한 치의 부족함 없는 APEC 정상회의를 치르겠다”며 “APEC 레거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국제도시 위상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4,7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황리단길은 전국 최고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 신농업혁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주시는 28일,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국회 결의안’이 재석 의원 260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경주 정상회의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국격 제고와 한반도 평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성장에 기여할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정부·지자체·국민이 함께 역량을 모아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 사항으로는 △정상회의 비전인 ‘연결·혁신·번영’ 지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의지 천명 △K-컬처 확산을 통한 문화강국 이미지 제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 연계 등이 포함됐다. 이는 경주가 가진 천년고도 문화유산과 현대적 인프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특히 경주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도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경주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회의 초당적 결의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천년고도 경주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시민의 열정으로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월정교, 봉황대, 쪽샘지구 일원에서 ‘2025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신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 세계와의 교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열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행사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축제운영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이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서포터즈(234명)는 행사 홍보를, 시민프로듀서(83명)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맡아 축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의 서막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화백제전’이다. 드론 미디어파사드 불꽃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찬란하고 위대한 이야기가 넌버벌 창작 공연으로 재현된다. 올해는 관람석을 2,200석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틀째인 9월 27일, 탈춤공연장에서는 한국 탈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강령탈춤, 황해도 지역에서 전승된 은율탈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전통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각 공연은 고유한 지역성과 역사적 맥락을 지니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익살과 풍자를 통해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강령탈춤은 굿과 놀이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공동체적 화합을 이끌어낸다. 은율탈춤은 해학적인 양반 풍자와 서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그려내, 세 탈춤 모두 한국인의 삶과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을 비롯해 총 17개 유네스코ㆍ시ㆍ도지정 탈춤 공연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창작 탈춤마당극, 대학생 공연단 무대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 탈춤은 시대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살아 있는 문화”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에서 한국 탈춤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풍기인삼축제장 남원천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영주시편’ 본선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기인삼축제의 열기와 함께 시민들의 끼와 노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련됐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시민 화합을 이루고, 영주의 문화·관광적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한 예심은 10월 19일 오후 1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14일까지 영주시청 홍보전산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 접수(gpal1616@korea.kr)도 가능해 보다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10월 21일 열리는 본선은 KBS 1TV를 통해 내년 1월 중 전국 방영된다. 본선 무대에는 △현숙 △강문경 △신승태 △윤태화 △성민지 등 초대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영주에서 개최돼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 신청을 통해 무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9월 26일(금) 막을 올린다. 축제는 10월 5일까지 10일간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등 안동 전역에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다. 이는 탈춤이 가진 해학과 풍자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세대와 국가,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축제의 서막은 원도심 거리에서 펼쳐지는 개막 퍼레이드와 개막 공연으로 화려하게 열리며, 이후 탈춤공원과 원도심 무대에서는 27개국 60개 해외 공연단과 140여 개 국내 공연단이 선보이는 탈춤 및 민속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주빈국인 이탈리아 공연단의 초청 무대와 함께, 베네치아 가면과 하회탈 공동 전시, 이탈리아 장인 초청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7개 유네스코, 시,도 지정 문화유산 공연단의 무대와 창작 탈춤 경연, 대학생 탈춤공연단의 참여로 전통과 현대, 세대 간의 교류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세계탈춤그리기대회,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1318 청소년마당,
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제·안전·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다. 이번 현장 방문은 9월 마지막 주부터 연휴 전까지 이어지며, ‘시민의 마음을 잇는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위해 추진된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민생 현장과 기관을 방문하며 따뜻하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지역 원로·청년·어르신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기업 현장과 죽도시장을 찾아 포항사랑상품권을 홍보하고 경기 회복 의지를 다진다. 또한 2025 포항 수제 맥주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행사 현장에 함께하며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2일 열리는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배식 봉사에 나서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또한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군부대와 경찰 등 유관기관을 찾아 위문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 및 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석 현장 방문은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
가을 햇살이 비치는 내성천 위, 사람의 발길에 맞춰 흔들리는 외나무다리는 세월의 기억을 품은 채 오늘도 마을을 잇는다. 올가을, 이 다리 위에서 전통과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축제가 다시 펼쳐진다. 영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2025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상여행렬 재연 등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올해는 길놀이 퍼포먼스, 퓨전 실내악과 타악, 마당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섬마을 전통 고기잡이인 겨메기 체험, 차향 가득한 찻자리 체험, 아날로그 감성을 담는 ‘무섬 찰칵! 필름카메라 체험’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준비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첫날에는 문수면 흙사랑 색소폰 공연과 무섬마을 아코디언 공연이 열려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이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주시는 18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영주역 일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되어 다양한 역무를 체험하고, 영주역 현안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 권한대행은 명예역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뒤, 직접 승차권을 발권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주요 역무를 체험했다. 이어 열차 이용 고객들에게 승강장을 안내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아울러 코레일 관계자들과 함께 영주역의 교통 허브 기능 강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유 권한대행은 “안전한 열차 운행과 편안한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영주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민심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민 영주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일일 명예역장 체험에 참여해주신 유정근 권한대행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활발히 소통하여 함께 성장하는 영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덕군이 지난 16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열린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산업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관광정책을 발굴하고, 각 지역 관광정책의 혁신적 설계와 추진 방안을 공유하는 장이다. 영덕군은 2019년부터 웰니스 관광사업에 집중해 2020년 명상과 자연건강을 체험하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같은 해에는 고래불국민야영장이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꼽힌 바 있다. 또한, 웰니스와 의료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3회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 해안 트래킹 코스로 자리매김한 블루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로드 개발 △관어대 웰니스 경관 조성 △세계 3대 자연치유의학 체험 영덕웰니스자연치유센터 조성 등 추가적인 웰니스 명소와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영덕군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K-웰니스 도
포항시는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년 수소특화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 수소특화단지의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World Hydrogen EXPO 2025’와 같은 기간에 열렸으며, 경상북도, 포항시, (재)포항테크노파크, 수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소특화단지 및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투자인센티브 및 기업지원 제도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 등을 설명하며 수소특화단지 조성 계획과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시점에 맞춰 기업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인프라, 시험평가 역량·실증 환경 등을 상세히 설명해 특화단지가 국내 수소산업의 실증·상용화를 이끄는 수소산업 전주기 거점으로 성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기업 입주 지원, 전문 인력 수급, 실증 인프라 활용 방식 등 다양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이 제기됐으며, 포항시는 관련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소특화단지 인지도 제고, 기업·기관 간 네트워
현대 사회는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 영양군은 경북 북부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맞게 형성된 농촌지역으로 노인인구(65세 이상)가 전체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더불어 홀로 계신 분들의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창구들의 필요성이 간절했다. 현재 시행 중인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어르신 맞춤형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복잡한 서류나 절차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처리를 통해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처리를 통해 노인들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개선하며, 이러한 방문으로 군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행정적 지원에 대한 정보들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019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해, 첫해에는 1,100여건에 불과하던 서비스는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여 2024년 2,633건의 생활 불편을 처리했으며, 2025년 11월 기준, 여름철 방충망 258건, 겨울철 방풍비닐 및 에어캡
경주·울산·포항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경주시는 지난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을 열고 세 도시 생활체육인 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신발컬링, 디스코릴레이 등 전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명랑운동회와 시 대항 탁구·배드민턴·게이트볼·족구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족구 경기에는 3개 도시 시의원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상생발전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세 도시가 더욱 단단히 연대하고 교류하는 상생공동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경주·울산·포항)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출범한 협력체로, 역사·공간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안동시는 ㈜복주(대표 권귀순),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대표 우수우) 2개 기업을 ‘2026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12월 5일(금)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업력ㆍ매출ㆍ기술력ㆍ근로복지ㆍ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하고, 근로환경 개선과 기술개발을 위해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주는 물탱크와 방수패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K-Water와 FDA 등 까다로운 국내외 인증을 다수 확보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책연구기관과의 활발한 산ㆍ학ㆍ연 협력을 바탕으로 소재 기술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매출 100억 원(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의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청어람푸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