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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정부예산안 - 봉화군

봉화군 3년 추진 숙원사업 ‘베트남 타운’ 드디어 국비 반영
봉화군 요청 재해위험지구정비와 수해복구, 개선 예산 대부분 확보
수목원진입로 개량과 국립봉화양묘체험교육관 건립 예산도 포함



9월 1일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봉화군이 요청한 국비사업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씽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감사를 맡고있는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은 “봉화군의 수년간 숙원사업인 ‘한-베트남 역사문화콘텐츠 개발과 체험관 조성사업’이 신규로 반영되었으며, 백두대간수목원 진입로 확포장사업 등 봉화군이 요청한 사업 대부분이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먼저, 최근 3년간 봉화군이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를 시도해온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사업’이 ‘한-베트남 역사문화콘텐츠개발과 체험관 조성사업’으로 사업방향을 수정하면서 ‘기본구상 용역비’ 2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박형수 의원과 봉화군, 경북도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예산심의 막판에 턱걸이로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박형수 의원이 줄기차게 추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으로 시작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로 확포장사업 예산 8억원과 명호면 관창리와 삼동리 구간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와룡~법전간 국도(35호) 개량공사’ 예산 432억 원도 포함되었다. 수목원진입로 나머지 선형불량 구간도 경북도로  이양(지방이양)된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봉화군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물야, 명호, 소천, 춘양, 재산, 석포 등) 8개소 예산 52.6억 원과 평기지구(재산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비 41.9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다음주 내에 확정될 지난 6월 말~7월 발생한 수해복구(기능복구, 개선복구)를 위한 예비비도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을 새롭게 단장시킬 △내성지구 도시재생사업(내성시장 주차장과 아케이드 시설 등) 14억, △춘양 의양지구 도시재생사업(행정복합센터와 어울림센터 등) 36억, △닭실마을(명승60호) 관광인프라 활성화 35.1억, △목재친화형 목재도시 조성 7.5억,  △새뜰마을사업(봉화읍 가래골, 소지골, 춘양 운곡마을) 13.6억원도 정부안에 담겼다. 


ㅇ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봉화읍, 춘양면) 58.8억,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법전, 소천, 석포, 재산) 28.3억, △석포 주민종합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등이 들어갔다. 


봉화군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억지춘양시장 육성 2.2억원이 신규로 들어갔으며, △봉화 상설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14.2억, △봉화군 노후상수도정비 29.6억, △내성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6억, △마을하수도 정비(봉화읍 사재, 명호 율곡, 물야 객들, 춘양 서벽) 7.6억, △봉화어울림센터(노후 면사무소 부지 활용, 생활문화센터와 작은 도서관, 돌봄센터 등 조성) 10억 원 등이 반영되었다.


이밖에 국립 봉화양묘장 체험교육관 건립 20억, △국립백두대간 자생식물페스티벌 예산 20억 원이 정부안에 들어갔으며, △봉화 댐 건설 18.9억, △시군역량강화사업 2.8억,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14.7억 원 등도 포함되었다. 


농촌용수개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문화재보수정비사업 등 공모사업과 총액배분 사업은 국회의결 후 사업비가 확정된다.


한편  박형수 의원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로 기록되는 초긴축 예산 환경 속에서도 봉화군이 요청한 사업들은 대부분 반영됐다”며, “미진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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