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5년 한 해도 몇 시간 후면 경북대종의 울림과 함께 역사 속의 한 해로 기록됩니다. 올해 을사년(乙巳年)은 다사다난했지만 열정과 화합으로 슬기롭게 극복한 해였습니다. 우리 지역의 초대형 산불로 다수의 군민들이 아픔을 겪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군민들의 마음은 더욱 컸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열정적인 봉사, 피해 복구에 앞장서 주신 이장님들, 출향인과 국민들이 보내주신 온정과 더불어 본연의 업무를 하면서도 함께 고민하고 밤낮없이 뛰어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절망의 자리를 희망의 터전으로 바꾸어 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 이후 4,575억 원의 사업비로 일상회복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왔습니다. 일상 회복을 위해 재해복구사업과 마을재건사업, 타 시군보다 2평 더 넓은 임시주택 설치, 가구별 전담공무원 배치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우수기 재해예방을 위해 긴급벌채와 사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였고, 이재민 생활 재건과 농·어업 기반 회복에 총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관광분야의 산불극복 특화 프로그램 운영, 다양
포항시는 31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전 부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종무식을 열고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번 종무식은 기존의 시상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감 중심의 연출을 강화해, 시정 성과를 함께 만들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 4개 팀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복면가왕’ 형식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본식에서는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 영상 상영과 표창 수여, 송년사가 이어지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그래픽 퍼포먼스 ‘2025년 우리들의 이야기(Because of You, Pohang Shines.)’였다. 이 퍼포먼스는 한 해 동안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2천여 명 직원들의 이름을 활용한 그래픽 이미지로 2025년 포항의 성과를 시각화하고, ‘따뜻한 울림’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진·영상 공모전 작품과 한 해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며, 시정 성과가 조직 전체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