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은 9월 4일(수)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두 돌을 맞는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하고 축사를 통해 고향의 가치와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2025 APEC정상회의‘경주’유치 확정 이후 개최되는 대규모 정부행사인 만큼 경북도의회의 경주 출신 도의원인 최병준 부의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경주를 찾은 주요내빈과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기부자 등 800여 명의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최병준 부의장은 축사에서 “과거 우리는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가는 이농과 도시화 현상을 산업화에 뒤따르는 불가피한 사회변동 중 하나로 생각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시간이 흘러 수도권 집중화가 더욱 심해지고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할 시점에, 고향을 생각하면서 기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북도의회는 22개 시·군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집행부에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도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지방이 주도하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경북 맞춤형 발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난 4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8.15 경축사 후속조치를 위한 민주평통 주요 업무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 결집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지역협의회 차원에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이 있었다. 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최근 러·북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 통일환경 변화에 따라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실천을 우리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심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1년여간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 ‘통일캠프와 평화통일 군민교실’, ‘통일음악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등 다양한 민주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안동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인 ‘안동마켓’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동 특산품과 관광기념품 홍보를 위해 경북 도내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진행하는 ‘안동마켓’은 안동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가양주, 공예품, 안동한지, 생강청 등 70여 종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보자기 아트 체험, 럭키볼 이벤트, 전통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동복권 이벤트를 시행해 안동사랑 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포항 지역 관광객이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안동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동마켓 운영 마지막 날인 9월 7일 16시에는 롯데백화점 포항점 정문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을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로컬리티가 지역 관광의 주요 요소인 만큼 타 지역의 관광객들이 안동관광의 매력을 직접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5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풍기인삼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가치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전승할 가치가 있는 품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18개의 품목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경북에서는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시스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상주 전통곶감농업 등이 포함된다. 영주는 고려인삼의 시배지로서 풍기인삼 농업은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풍기인삼은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높아 그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에 풍기인삼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풍기인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풍기인삼 농업을 2025년까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정될 경우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업유산 자원의 복원과 관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