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지역 중소기업 7개 사를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선정, ‘제32회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인‘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지역에서 건실한 경영으로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시군 및 중소기업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총 4개 부문 17개 사가 접수되었으며,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7개 기업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으로 선정됐다.
종합대상에는 ㈜지아이에스(구미시), 경영혁신 부문 대상에는 ㈜케디엠(칠곡군), 기술개발 부문 대상에는 ㈜유비(포항시), 고용창출 부문 대상에는 극동에너지(주)(칠곡군), 우수상에는 ㈜오그래 농업회사법인(성주군), ㈜코아시스템(포항시), ㈜대진기계(구미시)가 받았다.
구미에 소재한 ㈜지아이에스는 역사 깊은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이며,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물류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경상북도 지역혁신 선도기업이다.
㈜지아이에스는 검사장비 구동 기술과 자체 제어 알고리즘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생산성, 경영혁신, 직원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취득하여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외에도, 부문 대상을 받은 ㈜케디엠, ㈜유비, 극동에너지㈜, 우수상을 받은 ㈜오그래농업회사법인, ㈜코아시스템, ㈜대진기계도 우수한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0만 개의 경북 전체 사업체 중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경상북도 경제의 버팀목이며, 그 역할은 대기업 못지않다고 생각한다”며 “시상의 영예를 누린 중소기업들이 침체한 경상북도 경제를 극복하는 첨병으로 활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기업에는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원 → 최대 5억원),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및 보증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도청 내 미디어월 홍보영상 상영 및 ‘경상북도 우수기업’ 명패전시,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