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에 배치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APEC은 21개 회원국으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위해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연회에 선보인 기기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E’사)와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F사’)이다. 서비스 기기에는 회의장 구조, 편의시설, 이벤트 안내뿐만 아니라 경주의 주요 관광지, 문화유산, 식당, 교통정보 등을 학습시켜 대표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해결해 준다. 두 기종 모두 APEC 21개 모든 회원국 언어지원이 가능하며, 가장 큰 장점은 질문자의 모국어로 답변한다.(예를 들면 질문자가 베트남어로 물어보면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가 베트남어로 답변하고, 태국어로 물어보면 태국어로 답변한다.) 고위관리회의(SOM1)에 활용 시 대표단들이 겪는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E’사의 키오스크는 사용자의 발화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AI 휴먼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휴먼 아바타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8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Mohd Zamruni bin Khali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대사 일행을 환영하며 “말레이시아는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은 국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경상북도에 큰 본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경상북도는 문화와 산업 구조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 관광, 통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잠루니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APEC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잠루니 대사는 “말레이시아와 경상북도는 경제, 관광, 통상 분야에서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도 적극 협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026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를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여는 국비 12조원 시대 개막’으로 설정하고 목표액 12조 3천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장기화로 국가 성장 둔화와 민생 여건 악화가 우려되고 있어, 경상북도는 미래 성장 동력 및 도정 현안 등 도민과 직결된 국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민생 안정과 경제 위기의 파고를 극복하겠다는 방안이다. 이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 시작에 앞서 “나라 안팎의 위기 속에서 경상북도 공직자 모두가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경북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국비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실·국별 추진 전략과 도정 핵심과제와 연계된 주요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국회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은 R&D·산업 분야에는 양자 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사업, 차세대 기술 융합 콘텐츠 아키텍처 조성, XR디바이스 산업기반 조
꽁꽁 얼었던 반변천이 녹기 시작하고 겨우내 숨어있던 생명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녹색으로 물든다. 3월이 되면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인 어수리 나물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해발 700~800m 이상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어수리는 『동의보감』에서 ‘왕삼’이라 하여 피를 맑게 하고 염증에 좋은 식물로 약재로도 사용했으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등 귀한 대접을 받았다. 청정 지역에서 혹독한 겨울철 눈 아래에서 싹을 틔우는 어수리는 특유의 생명력을 머금고 봄철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온다. 특히 뛰어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며 특히 일월산 자락의 어수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해 전국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되는 4월이 되면 1~2주씩 주문이 밀리기도 하니 미리 봄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주문하시길 바란다. 4월에는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B1, B2, C)과 사포닌이 풍부해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좋은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엄나무 새순인 ‘개두릅’은 쌉싸름한 맛에 향이 강하고 비타민C, 비타민B1, 칼슘 등이 풍부하며 약효가 좋아 두릅 중에서도 최고로 대우받는다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
경상북도는 17일 도지사와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공동 참여하는 최고 정책협의체인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은 올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의 정책은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하에 추진 되어야 한다는 경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의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루어졌다. 현재 운영되는 지방자치관련 협의체는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 의장이 참가하는 4대 협의체(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시군 및 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협의체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있다. 경북도는 기존 운영 협의체와는 별도로 새로운 지방자치와 분권 협력 기구로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참가하는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범한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 회의는 다른 협의체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먼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인 경상북도와 22개 시군을 처음으로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로 재설정해 그동안 수직적으로 이어온 도와 시군 간의 관계를 파격적으로 혁신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새로운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틀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해 말부터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2월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발급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9개 지자체(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14일부터 1단계 발급이 시작된다. 이후 2~3단계를 거쳐 3월 28일부터는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군민이 희망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앱을 설치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발급과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QR코드 발급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코치 이동건으로 팀을 이룬 의성군청 남자컬링팀은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A조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대만,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승리하여 4전 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하였다. 이후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상대로 13-2로 승리,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 필리핀을 상대로 3-5로 아쉽게 패배하여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의성군청 남자컬링팀 선수들은 “이번 준우승은 꾸준한 훈련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라며“항상 전폭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김주수 의성군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의성군청컬링팀 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3년 3월 창단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아시안게임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며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도 잘 준비하여 세계 전역에 의성컬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 경북 의과대학 총장ㆍ부총장 및 경상북도의사회장과 함께 의료대란 조기 수습 및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되는 의료대란 속에서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의료체계를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사태가 지속될 때 지방 의료가 붕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 속에서,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지금의 의료대란이 지속되면 지방 의료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며, 지방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은 원점에서 정부, 의료계, 전공의 학생 대표들과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은 의사 부족이 절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며, 의료대란이 계속되면 기존 의료 인력이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역 의료 기반이 더욱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지역인재 전형 비율 확대를 통해 우수한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각 대학 및 도 의사회에서도 의료대란 조기 해
지속적인 추위로 소복하게 내려앉은 눈이 녹아내리고 매서운 바람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에 서서히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싱그러운 산 내음이 가득한 봄의 소식은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에도 찾아온다.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로 따뜻하게 올라가는 기온을 맞이하며 영양군 자작나무숲으로 떠나보자. □ 순백의 자연, 영양군 자작나무숲 오늘날의 여행 트렌드는 개인적인 힐링을 위한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천혜의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와 시원한 계절의 바람을 맞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는 이곳 자작나무숲으로 움직였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가면 약 30㏊의 새하얀 대자연을 볼 수 있다. 이 숲은 지난 1993년도에 30㎝짜리의 나무들이 30년 가까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만들어 냈으며, 그간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자작나무숲은 친환경 전기차의 운용으로 몸이 불편하더라도 무리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등산 코스로도 제격이다. 추운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펴고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내딛다 보면 어느새 드높은 하늘과 맞닿은 풍경을 마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17일(목) 안동시를 직접 방문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2,012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에는 서울관광재단의 성금 1천만 원을 비롯해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1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12만 원이 포함돼 더욱 의미가 깊다. 더불어,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한 안동시-서울시 관광·MICE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안동시와 함께 지역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직접 방문해 기부해주신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영주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김진영(86세)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덕환)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으며,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서며,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주도해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은 물론 전국적인 정신문화 확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육, 농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재임 기간 동안 청렴하고 모범적인 공직생활로 시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후
영주시는 4월 17일,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제45회 영주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열렸으며,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인한 불편이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영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취업 연계 강화, 복지 서비스 개선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17일 전통 대표 팥빵 브랜드인 황남빵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위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팥’을 지역 대표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황남빵이 안정적인 팥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식은 군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군위군수(김진열)와 황남빵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위군산 팥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 ▲가공용 팥의 품질 개선 및 기술 지원 ▲팥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확대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위군 팥이 대한민국 대표 팥빵의 원재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더불어 전통 식품 산업과의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남빵 대표이사(최진환) 역시 “군위군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국산 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