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의 대표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체계적인 위생, 안전 관리 기반을 확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경주천년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한우농가 진우농장(강동면 이종왕) 등 10개 농가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새롭게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주시의 HACCP 인증 한우농가는 총 17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HACCP 인증 한우농가 2,200호 가운데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로, 경주가 국내 한우 위생, 안전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주천년한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축산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우수 축산물 브랜드 14회 연속 인증, 한우 수출 전국 1위,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경주 축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입증해 왔다.
특히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에 경주천년한우가 메인 메뉴로 제공되면서 세계 정상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한우의 품질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경주천년한우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운영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제도로, 축산물 생산 전 과정의 위생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농장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하는 등 안전한 한우 생산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또한 HACCP 인증 추진 과정에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경주축협 브랜드팀이 협력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약 6,000만 원의 컨설팅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HACCP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