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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안동시, 일본 사가에시 기증 도서 50권 안동시 가족센터 전달

자매결연 50주년에 맞춰 일본 사가에시 도서 50권 안동시에 기증
안동시 한·일 가정 자녀 모국어 교육을 위해 활용 기대
도서 나눔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기회 마련



안동시는 4월 29일(월)에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일본 사가에시에서 기증받은 우정의 도서 50권을 안동시 가족센터에 전달했다. 


1974년 2월 4일 자매결연을 맺은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지난 4월 24일 『안동시-사가에시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도서 기증을 통해 상호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특히 양 도시에 거주하는 한·일 가정에 모국어에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도서 기증을 준비했다. 


자녀의 모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아동 동화책부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일본 인기 만화책 등 다양한, 양질의 도서 50권이 기증됐다. 


기증받은 도서는 안동시 가족센터 내 도서관에 비치돼 센터 방문자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유하영 안동시 가족센터장은 “안동시 가족센터에는 총 950가정의 다문화가정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일 가정은 50가정 정도 된다”라며, “센터를 방문하는 일본인 자녀에게 모국어를 접하는 기회가 돼 큰 선물이 됐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매도시인 사가에시와 상호 도서 기증사업을 통해 책이라는 매체로 서로를 이해하고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특히 한·일 가정 결혼이민여성이 모국을 더 가깝게 느끼고, 기증 도서를 통해 일본어를 습독한 자녀들이 성장해 양 도시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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