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지난 23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11월 20일부터 34일간 진행된 제309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건의안 2건을 비롯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예산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의안 1건, 조례안 14건(제정 4건, 개정 9건, 폐지 1건), 규칙안 1건을 심의ㆍ의결하는 등 내실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위원장 김은희)는 일부 대면방식에서 질의ㆍ답변 위주의 회의식 감사로 전면 변경하여 회의의 투명성을 더욱 담보하고 합리적인 정책적 대안 제시와 함께 영덕군의 전반적인 추진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45건, 개선ㆍ건의 293건, 수범사례 5건 등 군의회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총 343건을 발굴해 집행기관에 시정ㆍ개선을 요구했고, 행정사무감사 우수 수감부서의 유공 공무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지난 12월 16일에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6,171억 700만 원(일반회계 5,894억 6,700만 원, 특별회계 276억 4,000만 원)의 2025년도 영덕군 본예산을 확정ㆍ의결했다.
12월 3일부터 12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재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지방교부세 감소, 고물가와 자체 재원이 열악한 영덕군의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영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배분되었는지 우선순위를 고려하였고,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 결과, 집행기관의 2025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의 일반회계 세출예산 요구액 5,894억 6,700만 원 가운데 사업예산 10억 5,384만 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금액 전액을 예비비에 증액하기로 수정 가결했다.
지난 12월 23일에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배재현)의 심사를 통해, 기정예산 6,554억 5,900만 원보다 2.96% 증가한 6,748억 4,000만 원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23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배재현 부의장이 100세 어르신의 복리 증진을 위해 「영덕군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손덕수 의원이 주민의 알권리 제고와 의사 공개 활성화를 위해 「영덕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각각 대표 발의하였다.
김성호 의장은 “이번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주신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집행기관 공무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집행기관과 의회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협치의 모범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