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은 17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5 국가산업대상」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원자력발전소 설계 국산화를 위해 설립되어 한국형 원전 설계기술, 표준화력발전소 설계기술 개발을 이루어내고 이후 국내 다수의 주요 원자력발전소 및 화력발전소를 설계한 세계적 수준의 전력, 에너지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현재는 원자력, 플랜트, 신재생, 디지털 변환 등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울러 종합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혁신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공사착수를 위해 강화된 안전요건과 최신 기술요건을 신속히 적용하고, 팀코리아의 설계전담사로서 체코원전 APR1000 수출노형을 개발하는 동시에 혁신형 SMR 개발에 참여하여 에너지 안보 및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설영실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기반의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공기업으로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