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28일(월) 오전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인사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의회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시행으로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권이 포항시장에서 포항시의회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 시의회 독자적으로 인사운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인사, 행정, 법률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 후 첫 회의를 열어 올해 포항시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해종 의장은 “오늘 인사위원회 출범은 매우 뜻깊다” 며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및 조직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는데 일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