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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이재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지원

임시조립주택 설치가 가능한 집단주거단지 기반시설 조성 중



울진군은 산불로 인해 군에서 마련한 임시대피시설 및 마을회관 등에 긴급 대피 중인 이재민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을 위하여 지난 10일부터 ‘이재민안정지원TF팀’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TF팀은 임시주거시설 수요파악에 따른 현장 확인 및 직접 면담을 위해 15개 팀 30명의 조사반을 조직하여 개별 방문을 통한 철저한 수요파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제공방식을 임시조립주택 제공, LH 전월세 임차,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수요를 파악 중에 있다.
임시조립주택 제공의 경우 이재민 토지제공 여부에 따라 개별가구, 마을단위, 집단주거 방식으로 나누어 파악하고 있으며, 이재민 수요토지에 기반시설 제공이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 군 소유 유휴부지(죽변농공단지)에 50동 규모의 집단주거단지를 제공하고자 토지정지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임시조립주택은 약 27㎡(3m×9m) 규모에 냉·난방시설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므로, 울진군은 입주 시기를 최대한 당기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24억원 등을 교부받아 관련 업체 보유분 등 총 72동을 조기 확보하여 이재민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군은 우선 확보된 임시조립주택을 마을단위 주거시설 조성이 협의된 북면 신화2리에 20동을 설치하기로 하고 720㎡ 규모의 부지를 조성 완료하였으며, 조속한 시일 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임시주택을 설치·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통한 공공임대를 지원하고 희망수요가 많을 경우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으며, 완전한 재정착을 위한 항구적인 주택건설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재원 발굴 및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고령의 이재민이 친척집이나 체육관, 숙박시설 등에서 장기간 생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사시던 곳만큼 편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이재민 거주에 불편이 없는 주거대책을 마련하여 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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