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진(울진읍 공세항길 233-7)에서 주택 뒤편 산사태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방안에서 잠자던 60대 강모(67)씨와 김모(62.여)씨 부부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람이 묻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수색 끝에 이들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라고 안타까워했다.
울진 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현재 평균 462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편 울진군은 태풍 ‘미탁’의 피해 복구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되었던 ‘제16회 울진 금강송 축제와 친환경 농산물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