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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원전보상노린 투기세력 활개- 울진북면고목2리

[울진]울진북면 고목2리에 신한울 원전 3,4호기 예정부지에 보상을노린 투기세력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이곳은 지난4년간 가옥수가 6배나 급증했다.

2012년 40호 남짓한 마을이 현재 230여호로 불어났다. 울진군에 가옥허가신청이 줄을잇고있다. 이러한 기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있으며 원전투기세력들이 토지가옥 보상외 이주비및 생계지원을 노리고 벌이는 일이다. 수년전 원전부지로 편입된 덕천리 마을 60여세대에 이주과정을 살펴보면 토지가옥보상외 울진군에서 약 65억원 한수원에서 90억원등 총 155억원의 재원으로 이주대책및 생계지원마을 공동사업비를 지원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는것을 알수있다.

 가옥과 토지는 공정한 감정평가에 의해 보상하지만 이주대책사업과 생계사업비는 추가지원으로 호당 약2억5천만원씩 돌아갔다. 이돈으로 마을 집단이주 택지개발부지를 매입하여 기반을 조성했다. 그리고 주택을 신축하여 호당 한 채씩을 배정하고 마을회관등 공동시설물을 건립하고 생계지원사업을 벌인것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수년전 가옥 토지보상외 호당 약2억5천만원의 추가지원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여러 가지 여건변동으로 보상의 추가지원이 호당 3억원이상 되지않겠냐하는 기대감이다. 마을주민들사이에 뜨도는 소문은 공무원 경찰 한수원직원 지역유지등이 가족명의로 투기에 가담했다는것이다.

 주민 K씨에 따르면 “신축주택은 보상을 노린투기가 분명하다며 울진군과 한수원은 확실한 보상기준을 마련해 투기성 주택에대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울원전 관계자는 “건설 사업계획을 공고한 2014년 12월이후 이주자들은 토지주택만 보상하고 이주와 생계지원은 없을것이라며 엄격한 심사와 절차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신한울 3,4호기는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csh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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