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오는 3일로 마감됨에 따라 만 60~74세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제고를 위한 실과소 및 읍면장 대책회의를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2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90%의 감염병 예방효과가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대책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군수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관내 만 60~74세 어르신들의 백신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예약률 제고를 위한 총력 대응을 다짐했으며 이를 위해 집중홍보기간(5.31 ~ 6.3)을 운영하고, 군청 전 직원이 읍면 담당마을에 가가호호 방문 및 전화 독려를 하며, 특히 각 읍면에 있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도 논의, 우선 6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되며, 복지회관·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 중심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7월부터 백신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 대면 종교 활동 시 인원제한에서 제외돼 자유로운 종교 활동은 물론, 사적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백신을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울진경제에 활력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며“고령층의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