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일 오전 10시부터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진군 1호 접종자는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장경희 진료팀장이다.
군은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지난 2월 25일 9시 40분경에 인계받아, 첫 접종이 시작된 3월 2일까지 울진군보건소 직원 2명이 매일 비상근무하며 백신을 철저하게 보안 관리해왔다.
울진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일정은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사람에 한하여 순차적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우선접종대상자는 65세 이하 요양병원(울진군의료원,오차드) 및 요양원(평해노인,울진군노인,엘) 종사자 222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울진군의료원) 201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보건소 및 119구급대원)177명 등 총 600명이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급 받아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요양시설의 경우 종사자는 울진군보건소에 내소를 하여 접종받게 되고, 입소자는 울진군보건소 방문예방접종팀이 방문을 하여 접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올 11월까지 울진군민 70%(30,100명)를 목표로 정부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 군민의 접종은 제동관(근남면 소재)에 설치할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13개소 계약체결)을 이용하여 진행된다.
조수현 울진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관리와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