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료원(원장 심재욱)은 지난 3월 2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서 해제됨에 따라 정상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하여 1월 29일부터 환자분류소 및 선별진료실을 운영하였으며, 2월 4일에는 병문안 전면통제, 선별진료실 휴일 검사 확대시행, 2월 25일부터는 울진군보건소의 공중보건의 지원 등을 받아 코로나19 검체 채취 인원 확대 등을 시행해왔다.
지난 4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검사는 총 136건을 시행하였고 음성판정 123건, 검사대기 13건이다.
울진군의료원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코로나19-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부)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대체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여 지정 해제 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정해제를 위해 노력하였다
중수부는 지난 2일 울진군의 의료상황을 수용하고 건의를 받아들여 감염병전담병원 지정해제를 통보했다.
지정해제를 통해 울진군의료원은 종전처럼 지역유일의 응급의료기관 역할 수행, 외래진료, 입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인공신장투석실, 요양병원, 건강검진 등 군민을 위하여 불편 없이 평상 진료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입원환자도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요양병원에서도 소식을 듣고 일부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 한 환자분들이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감염증이 종식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에 대한 국가대응지침 및 울진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환자분류소 및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 중으로 의료원 방문 환자분들의 안심진료를 위해 의료원 로비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기침 등 이상 증세의 유무, 손소독, 검체 채취 등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심재욱 의료원장은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감염관리 대응체계는 집중 관리할 것이다”라며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해소에 따라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군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