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총력주간’(9~22일) 4일째를 맞은 12일.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덕군은 영덕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예방적 코호트 격리 중인 사회복지시설 7곳에 영덕사랑상품권 695만원과 마스크 950매를 긴급 지원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밀집다중이용시설로 확산됨에 따라 영덕군도 선제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했다. 지역 밀집다중이용시설 33개소(노래연습장 21곳, 게임방 12곳)를 지난 11일 집중 방역했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홍보 및 계도, 사업장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 영덕군은 앞으로 밀집다중이용시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위생업소와 수산가공업체에 방역 물품도 전달했다. 위생업소에는 투명마스크 418세트와 손소독제 718개, 수산가공업체에는 손소독제 19개와 마스크 21매를 지원했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도 손소독제 50개(31농가)와 마스크 312매(104명)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지역 미담 사례도 늘고 있다. ㈜금복주가 에탄올 소독제 30통(20L)을 기부했으며, ㈜서진건설도 손소독제 142개를 기부했다. 또, ㈜도화엔지니어링 1천만원을 포함해 ㈜케이디 500만원, ㈜환성 500만원,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영덕호텔 500만원 등 소중한 기부금 역시 늘고 있다. 출향인 성금도 이어져 영덕 병곡 출신 이중무씨(금융회사 애큐온 대표)가 고향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12일 기준, 영덕군 기부금은 약 9천700만원이며, 소중한 기부금은 소외계층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에는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으며,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자가 격리자는 오는 14일 자가 격리가 종료된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