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오스카 츠요시(大塚 剛) 주부산일본총영사가 2025 APEC 경주 개최 성공을 축하하고 향후 교류 협력 논의를 위해 경주시를 방문, 주낙영 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과 오스카 총영사는 경주시와 일본 나라시가 오랜 기간 쌓아온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자매도시 교류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도시는 1970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고도(古都)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청소년·기념행사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전, 청소년 교류, 양 도시 기념식 등 교류 행사가 한층 확대됐다. 특히 APEC 기간 중 경주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며 한일 셔틀외교 복원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내년에는 일본 나라시에서 차기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가 후원하고 주부산일본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부산 경상·일본 SNS 어워드’가 8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 결과, 총 729점이 접수돼 25점이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 가운데 ‘경주시상’ 수상자에게 오는 20일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어 올해의 활동을 평가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 온기의 물결, 다시 잇는 영덕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연간 활동 보고 영상 상영, 레크레이션,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져 봉사자들이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올해 우수 봉사자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 재해 현장에서 대피소 밥차 운영, 배식, 구호 물품 배분, 이·미용 봉사, 임시 조립주택 청소 등의 활동을 전개한 봉사자들이 대거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에 우수단체로는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 영덕군 새마을회, 한국생활개선 영덕군연합회, 영덕군 귀농귀촌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경북연맹영덕지부, 바리스타 청춘카페봉사단,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영덕해송라이온스클럽, 한국수력원자력 건설기술처입지실이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은 이건건축사무소 이광일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용걸 센터장은 “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피해 주민들이 일상 회복하는 희망이 되었다”며, “모든 봉사자가
영덕군 이장연합회는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온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일 경주시 한화리조트에서 ‘직무 역량 강화교육 워크숍’을 열었다. 관내 이장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 연합회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 이후 복구 사업과 각종 보조사업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활동을 펼친 각 마을 이장들을 격려했다. 또한, 영덕군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이장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주민 중심의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석원 이장연합회장은 “여기 모인 이장님들은 재난·재해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간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들”이라며, “앞으로도 묵묵히 지역을 지키며 주민 안전과 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지난 12월 7일, 소천면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두음교회와 법전면 부천동교회가 힘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연탄, 장작, 기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현국 봉화군수, 박창욱 도의원, 김민호, 황문익, 김상희 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교회 신도들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소천면과 법전면 내 도움이 필요한 여러 가정에 난방 물픔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두음교회와 부천동교회는 두음과 임기 5가구에 연탄과, 장작을 지원하였으며 법전면 눌산 지역 취약가정에는 난방유를 직접 공급해 실질적인 겨울 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 학생 봉사자는 “소천면, 법전면 두 곳의 지역에 봉사를 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추운 겨울에 작은 도움이 따뜻함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자 소천면장은 “두 교회가 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됐다.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진정한 의미의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셨고 면에서도 취약계층이 겨울을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