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도심 경관정비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각료 등 주요 인사들이 이동하는 경주IC~HICO 구간을 비롯해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주변 등 도심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는 가로수 및 녹지대의 전정, 잡목, 잡초 제거, 관수와 시비 등 세부 관리작업을 실시해 도심 녹지를 한층 더 쾌적하게 정비했다. 또한 주요 동선 공한지에는 꽃 조형물 7개소를 설치하고, 띠녹지·화단·화분 등에 국화 등 계절 꽃을 식재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APEC 이후에도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해 사계절 볼거리가 풍성한 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특히, 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 식재와 계절별 경관 개선사업을 병행해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29일, 김천 본사에서 40여 개 협력사를 초청해 '2025년도 품질의 날(Quality Day)'를 개최했다. 품질의 날은 협력사와 함께 품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한전기술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다. 올해는 한전기술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수 협력사 시상으로 시작해 초청 강연과 품질 관련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코센, ㈜에스디이엔지 및 두우엔지니어링(주) 등 우수 협력사에는 감사패와 포상금이 전달됐다. 초청 강연에서는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가 'AX 시대가 요구하는 품질혁신 역량’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품질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전기술과 협력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고 있는 한전기술은 향후에도 품질발전협의회와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 중심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선학 기자 kbnews7005@hanmail.net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지난 2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튿날까지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10월 30일에는 특설 씨름장에서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각지의 고교 씨름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내 고장 청송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제20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가 열렸고, ‘사과 올림픽’,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성황을 이루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청송사과를 평소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택배비 무료 혜택까지 제공돼, 무겁게 들고 가지 않아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29일 16시 기준으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후포 요트경기장 및 인근 해안도로 일대에서‘제21회 전국 울진 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 철인 3종 협회와 울진군 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철인 3종 동호인 및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1일 선수 등록·공식 수영훈련을 하고 2일 실전 대회로 진행된다. 특히, 처음 출전하는 16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첫날 수영 테스트를 실시해 통과하지 못한 선수는 본대회에서 사이클과 달리기 경기만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철인 3종경기(트라이애슬론,Triathlon)는 수영·사이클·달리기 세 종목을 연속으로 완주해야 하는 복합 경기로, 체력과 정신력을 모두 요구하는 극한의 도전형 스포츠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의 정신’,‘끈기와 열정으로 완주하는 삶의 축소판’으로 평가받고 있어 동호인 등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해안코스를 따라 펼쳐지는 울진군의 자연환경을 듬뿍 담은 이번 대회에 전년대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구명보트 지원 등 안전장치 강화에 힘썼다”며“도전·극